고정자산 투자 증가가 지역 경제에 활력 불어넣어
[뉴스핌=이지연 기자] 2015년 중국 31개 성(省), 시(市) 경제 성적표가 공개됐다. 성장률 1위는 충칭과 시짱 자치구(11%), 꼴찌는 랴오닝성(3%)으로 나타났다.
<자료=각 지역 통계국> |
GDP 성장률 ‘톱3’는 모두 10% 이상 성장한 충칭시, 시짱 자치구, 구이저우성이다. 1위는 충칭시와 시짱 자치구(11%)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구이저우성은 10.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베이징과 상하이는 국가 GDP 성장률과 같은 6.9%의 성장세를 보였다.
산시(山西)성과 랴오닝성은 각각 3.1%, 3.0% 성장에 그치며 하위를 차지했다.
지역적으로는 중서부 지역의 경제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충칭, 장시, 구이저우, 후베이, 후난, 안후이 등지의 평균 성장률이 8.5%를 웃돌았다. 고정자산 투자, 특히 기초 인프라 투자가 활발했던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각 지역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대부분 하향 조정했다. 중국경제가 중속성장 기조인 신창타이(뉴노멀)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bubbli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