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지난해 ICT 수출, 세계 3위 등극..816억불 '흑자'

기사입력 : 2016년01월25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01월25일 11:00

휴대폰과 반도체 선방..휴대폰 '수입'도 급증

[뉴스핌=이수호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규모가 전년대비 1.9% 감소한 1728억불을 기록하며 세계 3위에 올랐다. 수입은 3.6% 증가한 913억불, 수지는 816억불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60억불 이상 감소했지만 3년 연속 800억불을 달성하는데는 성공했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ICT 성장률이 감소되는 와중에도 ICT 수출은 3년 연속 1700억불을 기록하며 우리 수출의 약 33%, 무역수지 흑자의 약 90%를 차지했다. 수출 규모는 중국과 미국의 뒤를 잇는 세계 3위다. 특히 수지 흑자는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휴대폰과 반도체가 세계 시장에서 선방한 반면, 디스플레이 및 디지털 티브이(D-TV) 수출은 감소했다. 에스에스디(SS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신규 주력품목으로 성장했다. 특히 휴대폰 수출은 290억불로 전년대비 9.8% 성장했다. 샤오미 등 후발업체 급성장과 애플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수출은 전년 수준을 지속했으며, 하반기 들어서 부분품을 중심으로 수출증가세가 확대됐다.

                                                      <사진 = 미래창조과학부>

반도체 수출은 629억불로 전년대비 0.4%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업체의 미세공정전환 경쟁에 따른 단가하락 심화에도 불구하고 소폭 성장을 지속했다. 디스플레이는 6.8% 감소한 325억불을 기록했다. 글로벌 수요 감소 및 중국의 공격적 생산 확대에 따른 단가 하락, 셀 거래 확대 등 구조적 원인으로 수출이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아세안,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EU(유럽연합)와 일본, 미국 등 선진국의 수출이 부진했다. 특히 현지 생산기지인 베트남이 제3위의 수출 상대국이 됐고, 주요 ICT 소비시장으로 부상한 인도는 처음으로 상위 10위권 수출 국가에 합류했다.

반면 휴대폰 수입은 96억불에 이르며 전년대비 32.6% 증가했다. 외산 스마트폰과 국내업체의 휴대폰 부품 역수입이 증가하면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미국, 베트남 수입은 증가했으나 아세안과 일본, EU 등에서는 감소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ICT 무역흑자는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2013년 이후 3년 연속 800억불을 상회하는 흑자를 달성했다"라며 "기업의 IT투자 둔화, 통신서비스 시장 포화, 휴대폰, 태블릿 등 기기 성장둔화로 올해 세계 ICT시장의 저성장이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K-ICT 전략산업 분야(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에서는 높은 성장률로 시장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올해 ICT 수출은 세계 ICT 시장의 저성장, 메모리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의 위축, 스마트폰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SSD, OLED 등 신규 유망 품목과 휴대폰 선전에 힘입어 소폭 회복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