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정부가 22일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요건 완화 등 양대 지침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양대 지침과 관련한 중대 발표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아침 울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양대 지침 관련 노사간담회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하고 간부들을 긴급 소집해 양대 지침 최종안 검토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일반해고 및 취업규칙 양대 지침의 초안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한국노총이 지난 19일, 정부 지침에 반발 9·15 노사정 대타협 파기를 선언했다. 이에 이 장관은 지난 20일부터 전국 각지를 돌며 2대 지침에 대한 현장의견을 수렴해 오던 중이었다.
한편, 이날 발표를 통해 정부는 일반해고·취업규칙 양대 지침을 오는 25일부터 전격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