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무조정실장 이석준·기재부 1차관 최상목 등

기사입력 : 2016년01월15일 16:55

최종수정 : 2016년01월15일 21:06

박 대통령, 장·차관급 후속인사…미래부 1차관 홍남기 등 내정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공석중인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이석준 현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내정하는 등 지난 13일 5개 부처 장관 취임에 따른 장·차관급 후속 인사를 발표했다.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으로 내정된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사진=뉴시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박 대통령이 기재부 1차관에 최상목 현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 홍남기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 행정자치부 차관에 김성렬 현 행자부 지방행정실장, 산업부 2차관에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정은보 차관보, 중소기업청장에 주영섭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객원교수를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국무조정실장으로 내정된 이석준 미래부 1차관에 대해 "이 차관은 기획재정부 2차관과 예산실장, 금융위 상임위원장을 역임해 창조경제와 국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각종 사회 현안을 조정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기재부 1차관으로 내정된 최상목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에 대해선 "최 비서관은 기획재정부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고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재직중인 경제금융 정책가"라며 "거시정책의 안정적 운영과 구조 개혁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부 1차관으로 내정된 홍남기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에 대해선 "홍 비서관은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인수위 전문위원과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을 역임한 정책 기획통으로 대통령의 철학과 창조경제에 대한 이해가 높고 추진력을 겸비해 미래부의 주요 국정과제들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행정자치부 차관으로 내정된 김성렬 현 행자부 지방행정실장에 대해선 "행자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인사 조직 전문가로 행자부 주요 정책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산업부 2차관으로 발탁된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에 대해선 "우 차관보는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산업기술정책관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산업 통상 전문가"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산업 부흥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언급했다.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내정된 정은보 차관보에 대해선 "정 차관보는 금융위 요직을 두루 역임한 경제 금융 전문가로 우리 금융 자본 시장의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장으로 내정된 주영섭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객원교수에 대해선 "민간기업 CEO 출신으로 서울대 객원교수를 거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했다"며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파악해 정부 정책에 반영하고 우리 경제 도약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