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저렴한 인건비? 중국 말고 멕시코로 가라

기사입력 : 2016년01월15일 09:10

최종수정 : 2016년01월15일 09: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멕시코 인건비, 10년새 중국의 183%에서 40%로 하락

[뉴스핌= 이홍규 기자] 멕시코 노동자들의 인건비가 중국의 두 배 수준에서 절반 정도까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의 카를로스 카피스트란 멕시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멕시코 노동자들의 시간당 임금이 달러 기준으로 중국보다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12년 전에는 멕시코 노동자들의 임금이 중국보다 183%가량 높았지만, 임금 역전 현상 조짐이 이 때를 기점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과거 중국의 제조업 부문의 노동력 수요 증가와 정부의 1자녀 산하제한정책이 맞물리면서 중국 산업은 높은 임금 상승기를 경험하고 있지만, 멕시코의 경우 노동자들의 인건비가 제한되고 있어 이 같은 현상이 벌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12년 멕시코 중국 노동자 임금 추이 <자료=BofA메릴린치, FT 재인용>

멕시코 통화인 페소화가 달러 대비 상당폭 절하된 것도 멕시코 노동력이 부각되는 요인이다. BofA에 따르면 2013년 이후 달러 대비 페소화 가치는 50%가량 절하됐는데, 이 기간 미국통화로 6달러(70페소)였던 멕시코의 최저임금이 4달러로 줄어들었다.

다만 최근 벌어지고 있는 위안화의 절하 움직임은 앞으로 멕시코의 인건비 경쟁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카피스트란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정책이 멕시코의 경쟁력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면서, "멕시코 정부의 구조개혁과 제조업 부문의 생산력 증대가 일어날 경우, 위안화 절하로 인한 경쟁력 상실을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통신과 에너지 분야에 구조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