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사실상 베어마켓, 바닥은?

기사입력 : 2016년01월08일 04:53

최종수정 : 2016년01월08일 04:54

S&P500, 고점 대비 20% 하락 종목 40% 달해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가 사실상 베어마켓에 진입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발 충격에 시장 대표 지수가 연일 급락하는 가운데 개별 종목의 상당 수가 이미 고점 대비 20% 이상 밀린 상태라는 얘기다.

7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S&P500 지수에 편입된 종목 가운데 무려 40%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낙폭은 공식적인 베어마켓을 의미하는 기준에 해당한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통신>

 또 S&P500 종목 가운데 52주 신고가에서 20% 이상 하락한 종목 역시 219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 이상 떨어진 종목은 374건에 달했다.

새해 첫 거래일 기준으로 2000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뉴욕증시는 가뜩이나 밸류에이션 부담과 수익성 우려에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상황에 외부 악재가 강타하자 아무런 저항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라이언 데트릭 킴블 차팅 솔루션스 전략가는 “연초부터 투매가 극심하다”며 “추세적인 반전이 나타나기 앞서 주가는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초 극심한 주가 하락에도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높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다. 중국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날로 고조되는 데다 가격 부담이 자리잡고 있어 급락에도 저가 매수가 좀처럼 유입되지 않는다는 것.

이와 함께 중동과 북한에서 불거진 지정학적 리스크가 ‘팔자’에 더욱 무게를 싣고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브래드 맥밀란 커먼웰스 파이낸셜 최고투자책임자는 “투자자들이 주가 향방에 우려할 실질적인 근거가 다수에 이른다”며 “악재와 충격이 연이어 불거지는 데 반해 기존의 문제 가운데 해결된 것은 드물다”고 주장했다.

S&P500 지수의 12개월 이익 전망 대비 주가수익률(PER)은 16.4로, 지난 해 3월 고점 17.4에서 일정 부분 하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는 2004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 지난해보다 위축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이익 부진과 함께 주가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요인이다.

랜디 프레드릭 찰스 슈왑 파생상품 거래 이사는 “밸류에이션이 하락하기 시작할 때 조속히 반등하기보다 더욱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연초 주가 약세가 반드시 연간 손실로 귀착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올해 시장 전망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씨티그룹과 블랙록 등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연이어 뉴욕증시의 비중을 축소하는 한편 일본과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투자를 늘릴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국내 투자의 경우 철저한 옥석 가리기를 통해 매입 영역을 좁혀야 한다는 조언이다. 킴 포레스트 포트 피트 캐피탈 그룹 애널리스트는 “연말까지 주가를 끌어내리는 악재가 끊이지 않을 것”이라며 “뉴욕증시에서는 소매와 IT, 소재 등 일부 섹터로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