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발 쇼크] 중국증시 또 조기폐장, 상하이지수 3000선위협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환율 수급불안에 서킷브레이커제도가 투자심리 냉각시켜

[뉴스핌=이승환 기자] 7일 중국 증시가 7% 넘게 하락하며 서킷브레이커 규정에 따라 조기 폐장했다. 지난 4일 중국 증시사상 처음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거래가 조기에 마감된 지 3일만이다.

이날 중국 증시 주요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낭떠러지식 폭락세를 나타냈다. 개장 10분 만에 상하이지수 3200 포인트선이 무너졌고 오전 9시43분(현지시간)에는 CSI300(상하이 선전 대형주 300종목) 지수가 5.06% 하락하며 첫번째 서킷브레이커가 작동됐다.

거래재개 후에도 상하이지수의 낙폭은 7%까지 확대되며 단 1~2분 만에 두번째 서킷브레이크가 발동, 개장한지 30분도 안돼 거래가 완전 종료됐다. 중국증시는 오후에도 다시 열리지 않는다. 

중국 당국은 2016년 1월1일자(시행은 첫 개장일인 1월 4일)로 서킷브레이커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CSI300지수가 ±5% 변동할 경우 상하이, 선전증권거래소가 15분간 거래 중단되며, 거래 재개 후 CSI300지수가 ±7%까지 변동할 경우 바로 증시 거래중단에 들어가게 된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환율 상승과 내일(8일)로 예정된 주요 대주주 매도제한 종료가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사진=바이두(百度)>

◆ 환율 및 수급불안 외자이탈 A주폭락 악순환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564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날 장에 비해 위안화 가치를 0.51% 절하한 것이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지난 201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중국 당국의 위안화 평가절하가 지속되며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달 4일부터 절하폭을 점차 키우며 최근 나흘 새 위안화 가치를 0.94% 낮췄다.

저우하오(周浩) 독일 코메르츠은행 싱가포르 지점 수석 경제학자는 "인민은행이 위안화 기준환율 상승을 지속하는 것은 위안화 평가절하 가속화가 이미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단언했다.

그는 "역내 시장에서 달러/위안화 환율 흐름을 볼때, 인민은행이 6.5~6.6 위안 유지에 전혀 미련이 없음을 보여준다. 역외 시장에서는 이미 6.8위안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덩하이칭 중국 구주증권(九州證券) 연구원은 작년부터 위안화 환율의 추이가 주식 투자자들의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위안화 평가절하가 자본유출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 주요 대주주들의 지분 매도 제한 조치가 종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점도 낙폭을 키우는 데 영향을 미쳤다. 그동안 매도가 제한됐던 대량의 차익실현 물량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자들의 매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덩거 대변인이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관련 조치를 내놓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 서킷브레이커가 폭락세 재촉

서킷브레이커 제도도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가중하는 요인이다. 서킷 브레이커가 1차로 발동된 동안 시장이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는 공포에 투매에 나선 것. 실제로 이날 거래재개 후 두번째 서킷브레이커까지 걸린 시간은 단 1~2분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서킷브레이커 제도의 기준 등락폭과 1,2차 서킷브레이커 간 간격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 하이푸퉁펀드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재 중국 증시가 주요 대주주 매도제한, IPO 등록제 도입으로 인한 수급불안에 떨고 있다"며 "여기에 상반기 경기불안, 채권 디폴트 리스크가 더해져 향후 1~2개월 조정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일 주가가 2.25% 깜짝 반등세를 보였으나 여기엔 ‘함정’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상하이 선전 두 시장의 거래량 총액이 7000억위안에도 못미치는 수준으로, 투자심리개선은 물론 시장이 반전될만한 특별한 요인이 없었다는 진단이다. 

중국 증권당국은 지난 4일 폭락장 이후 증시개입에 나서 주가를 떠바쳤으나 7일 개장과 함께 폭락세가 지속되자 규정대로 시장을 폐장한 채 대책 마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당국은 당장 8일 종료되는 5%이상 대주주 지분 매도 금지조항에 대한 후속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신규정이 나올때까지 지분매도 금지 조치를 한동안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RP 행사를 통해 700억위안의 유동성을 추가로 시장에 공급했다. 지난 5일 1300억위안을 포함해 모두 2000억의 자금이 시장에 풀려나갔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