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중국 선강퉁유망주 완커주인 바뀌나, M&A 대전 점입가경 (上)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분공방 격화, 완커 증자로 맞불, 21일 A H주 거래중단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1일 오전 11시 2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선전거래소 상장 중국 유력 부동산 기업인 완커(萬科)의 기업 지배권을 둘러싸고 중국 거대 자본간의 지분 쟁탈전이 격화되고 있다. 완커의 기존 대주주인 화윤(華潤)이 대주주 자리 방어에 나서며 한때 1대 주주의 '왕좌'를 되찾았지만, 11일 적대적 인수합병 자본인 바오넝(寶能) 계열 자금단이 20%가 넘는 지분을 확보하면서 화윤은 대주주 수성에 실패했다.다급해진 완커는 결국 증자를 결정, 이를 위해 21일 오후부터 완커의 A주와 H주 거래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 완커그룹, 증자로 경영권 사수...21일부터 거래 중단 

완커그룹은 18일 공시를 통해 21일부터 완커의 A주와 H주 거래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증자를 통해 지분 방어에 나서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완커측은 늦어도 2016년 1월 18일 전에 거래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복수의 중국 경제전문 매체에 따르면, 완커 주식의 거래중단은 증자를 위한 것으로 완커측은 300억 위안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완커의 창업자인 왕스(王石)는 바오넝계 자금단에 대항하기 위해 500억 위안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인데, 이미 중량그룹(中糧集團)과 모 신탁회사로부터 각각 200억과 100억 위안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완커의 '주인' 자리를 넘보는 바오넝 계열 자금단은 크게 부동산 자본인 바오넝과 보험자본인 첸하이생명보험(前海人壽)이다. 여기에 선전 소재 기업인 쥐성화(鋸盛華) 등이 합세했다. 11일 기준 바오넝 계열 자금단이 확보한 완커 지분은 기존의 대주주인 화윤의 지분(15.23%)보다 훨씬 많은 22.45%에 달한다. 완커의 회사정관에 따르면 보유지분 30%를 확보한 주주에게 회사의 경영권이 돌아간다. 바오넝계 자금단이 앞으로 7.55% 이상의 지분을 추가하면 완커의 경영권을 손에 쥘 수 있게된다.

창업주 왕스는 지난주 자신의 SNS에 "다음주 월요일에 보자"라는 의미 심장한 메세지를 남겼다. 증자를 염두해 둔 대(對) 바오넝계에 대한 사전 선전포고인 셈이다.

왕스의 편에 선 주주 3개 법인의 지분을 고려하면, 완커는 이번에 14억 8700만주만 발행해도 30%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기준으로 추산하면 증자에 필요한 자금은 현재 확보한 금액보다 적은 244억 2600만 위안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커 경영권 쟁탈전 격화...안방보험 참여가 중대 변수로 떠올라

바오넝계 자금단의 완커 공략과 완커의 방어전은 한 편의 영화를 방불케할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흘러가고 있다. 바오넝계가 완커에 처음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은 A주 주가가 급락하던 7월 초부터다. 당시 첸하이생명보험이 79억 4500만 위안을 투자해 완커의 지분 5%를 매입했다.

7월 말에는 선전 소재 기업 쥐성화가 바오넝계 자금단에 합류 완커의 지분 5%를 추가로 확보했고, 한달 뒤인 8월 말 바오넝그룹이 완커의 지분 5.04%를 또 매입, 총 지분이 15.04%로 기존의 대주주인 화룬을 제치고 최대 주주가 됐다. 그동안 완커 지분 매입을 조용하게 진행했던 바오넝계는 이때부터 시장에 완커 '공략'을 공개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화룬이 9월 1일 지분을 15.23% 늘리면서 다시 최대 주주 자리를 되찾았지만, 바오넝게 자금단이 11월 말 난팡(南方)자산관리를 통해 완커의 주식을 또 다시 집중적으로 매입하면서 최대 주주 자리를 다시 바오넝계로 넘어갔다.

12월 7일 중국 국내외의 또 다른 거대 보험자본인 안방보험이 완커 지분 5%를 매입하면서 완커를 둘러싼 지분 확보 경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안방보험이 현재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완커와 바오넝계 어느 편에 서느냐에 따라 지분 쟁탈전의 양상이 뒤바뀔 수 있다. 시장은 안방보험이 결국 바오넝계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치고 있다. 

◆ 바오넝계, 완커 영향력 발판삼아 부동산 신흥 강자 부상 노려 

완커의 최대 주주 쟁탈전을 바라보는 시장은 ▲ 바오넝계가 완커를 노리는 목적은 무엇인가? ▲ 완커가 바오넝계의 수중에 넘어가면 완커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 인가? ▲ 창업주 왕스가 완커 수성에 실패하면 화룬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 고공행진 중인 완커의 주가는 위험하지 않은가 등 완커의 앞날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과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시장은 바오넝계가 완커를 장악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바오넝계 자본 3인방(바오넝부동산, 첸하이생보, 취성화)은 최근 몇 년 자본시장에서 막강한 자본력을 과시하며 기업 사냥에 나서고 있다. 2014년에도 선전의 또 다른 부동산 기업 선전예(深振業)와 톈젠그룹(天健集團) 공략에 나섰지만, 두 기업의 최대 주주인 선전시 국유자산관리위원회의 방어에 부딪혀 실패했다.

이 당시 실패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오넝계가 완커 공략에 치밀한 전략을 세웠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우선 시기적으로 바오넝의 완커 공략 시점은 매우 적절했단 평가를 받는다.

현재 완커를 창업한 왕스는 사실상 일선에서 물러났고, 위량(郁亮) 대표가 완커를 경영하고 있다. 그러나 위량의 시장 인지도와 영향력은 왕스에 크게 못미치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대 주주였던 화룬그룹은 국유기업 개혁을 앞두고 완커에 심도있게 관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바오넝은 완커의 최대 주주였던 화룬의 반격에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바오넝계 자금단은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화차오청(화교성 華僑城)그룹의 혼합소유제 개혁에 참여했는데, 이는 화차오청과 밀접한 협력 관계에 있는 화룬을 견제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바오넝이 완커를 손에 넣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은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 완커의 규모, 영향력, 브랜드 가치 등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완커의 지분 구조가 산만해 적대적 인수합병이 쉽다는 약점도 바오넝의 급진적 공략 행위를 가능케 했다.

바오넝이 완커를 장악하면 완커그룹은 엄청난 변화를 맞게 될 전망이다. 기존의 최대 주주였던 화룬기업은 재무적 투자자로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바오넝은 경영권을 확보한 후 완커의 주요 임원을 전부 교체하고, 기존의 부동산 자산과 완커를 합병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자산주입과 합병 후 완커 자산증권화를 추진해 완커 인수를 도왔던 첸하이생보에 투입 자본을 상환할 것으로 보인다. <下편으로 이어짐>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