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재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2일 한화테크윈에 대해 항공기 엔진부품 사업이 2017년 이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적극 매수',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상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화테크윈이 21일 P&W와 약 4조5000억원 규모의 엔진부품 계약을 체결해 소형엔진으로 공급영역을 확대했다”며 “이번 공급계약이 이뤄진 2만4000~3만5000 파운드 급 엔진부품은 저가항공사(LCC)가 선호하는 120~150인승 항공기에 채택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가항공사의 빠른 성장세를 고려할 때 이번 부품 수주가 한화테크윈의 엔진부품사업 매출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지난 1월과 6월에 걸쳐 약 2조4000억원 규모의 엔진부품 계약을 체결한 것의 연장선”이라며 “계약 기간이 47년에 이르는 장기계약이지만 엔진부품 사업이 한화테크윈의 주요 사업으로 자리잡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