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2016 중국] 증시 10대이슈(下) T+0, MSCI편입, B주개혁 등 주목

기사입력 : 2015년12월21일 11:43

최종수정 : 2015년12월21일 17:35

[뉴스핌=이승환 기자] 2016년 중국 A주 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올 것인가? A주 시장 10대 이슈를 통해 중국 증권시장의 추세를 예측해본다. 2016년 중국 증시는 양로기금 투입, 선강퉁 개방, 주식발행등록제 시행 등이 호재로 반영되는 동시에 시장을 안정화를 위한 당국의 제도 정비 행보도 지속될 전망이다. 

<사진=바이두(百度)>

◆A주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2016년 중국 A주의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MSCI 중국지수에 알리바바를 비롯한 미국 상장 중국 IT 기업 14종목이 대거 편입되면서 중국 본토 증시인 A주 편입도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MSCI는 지난 6월 중국 본토증시 A주의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을 보류한 바 있다. 다만 중국 당국이 자본 유동성의 문제, 소유권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면 연례 지수 검토 주기가 아니더라도 편입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와 관련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중국 자본시장의 대외개방이 확대됐고 외국 기관투자자들의 A주에 대한 투자 의지도 강해진 상태”라며 “A주의 글로벌 지수 편입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A주 당일 결제제도 재개

지난 6월 시작된 A주 파동을 계기로 주식매매와 결제가 당일에 모두 이뤄지는 ‘T+0’ 재도입에 대한 목소리가 확대됐다. 주식을 익일 결제토록 하는 T+1 제도로 인해 지난 하반기 매 거래일 1000여개에 육박하는 종목들이 상한가와 하한가를 반복하는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는 지적이다.

'T+0'제도는 지난 1992년 12월 24일~1994년 12월 31일 본토 A증시에서 시행됐으나, 당시 불완전한 자본시장의 감독관리 시스템에 따른 투자 리스크를 우려한 중국 정부는 1995년 1월 1일부터 A주와 펀드 거래에서 'T+0'제도 시행을 중단했다.

이와 관련해 둥덩신 우한과기대 금융증권연구소 소장은 “ T+0제도 재도입을 위한 적합한 시기에 도달했다”며 “시장도 충분히 무르익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중국 공산당 내부에서도 A주 상·하한가 제도 개혁, T+0 제도 실시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창업판(중국판 차스닥) 부실 상장사 퇴출

지난 2014년 중국 정부가 예고한 상장사 퇴출 제도가 내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주 파동으로 흐지부지됐던 창업판 상장사 퇴출이 내년 기업공개 등록제 출범으로 탄력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선전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창업판 출범이래 시장에서 퇴출된 상장사는 단 한 곳도 없다. 천용광전(天龍光電·300029 SZ), 보덕주식(寶德股份·300023 SZ), 만복생과(萬福生科·300268 SZ) 등 일부 차스닥 상장사들이 지속적인 적자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으나, 지난해 기사회생하며 목숨을 부지했다.

선전거래소는 현재 3년 연속 적자, 회계감사 거부, 사업보고서 허위기재, 거래일 120일간 누적 거래량 100만주 미만 등을 상장폐지 기준으로 삼고 있다.

◆B주 개혁 본격화

내국인 거래시장으로 전락해버린 외국인 전용 주식시장 ‘B주’에 대한 개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B주는 중국 증시 출범 당시 내국인 전용 A주 시장과 별도로 외국인(기관및 개인)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제도였다. 그러나 2001년 초 내국인의 B주 투자가 부분 허용되고, A주도 QFII제도를 통해 외국 투자자에 개방되면서 지금은 B주 제도 의미 자체가 유명무실해진 상태다.

이와 관련해 중국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B주는 중국 위안화 자유태환 제한의 역사적 산물”이라며 “A주와의 통합, 위안화 자유태환 등의 제도개혁으로 새로운 지위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하한가 제도 폐지

중국 증시가 서킷브레이크제도 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상·하한가제도도 폐지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기존의 상·하한가제도가 철폐되거나, 범위가 확대되지 않으면 서킷브레이크제도 도입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중국 경제계에서 상·하한가제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해 중국 증권가의 한 전문가는 “상하한가 제도가 글로벌 시장 기준에 맞지 않고, 주가를 왜곡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관련 제도 철폐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강조했다.

다만 중국 당국이 상한가제도의 필요성에 여전히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에서, 빠른 시간내에 관련 제도가 철폐될 확률은 크지 않다는 게 시장의 전반적인 인식이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