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15조달러 ‘엔진” 꺼진 뉴욕증시, 계속 달릴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변동성 확대 및 밸류에이션 하락 전망

[뉴스핌=황숙혜 뉴욕 특파원] 제로 금리의 버팀목이 사라진 뉴욕증시가 홀로서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2009년 연방준비제도(Fed)가 제로금리 정책을 시행한 이후 뉴욕증시의 시가총액은 무려 15조달러 불어났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의 상승폭은 202%에 달했다.

전례 없는 장기 제로금리는 직간접적으로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시중 유동성을 확대해 주식시장의 자금 유입을 부추겼고, 초저금리에 기댄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 자금 중 상당 부분이 자사주 매입에 동원됐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통신>

내년까지 뉴욕증시가 오름세를 지속할 경우 미국 증시 역사상 두 번째 장기 랠리 기록을 세우는 셈이 된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역사적으로 볼 때 연준의 금리인상과 동시에 나타날 수 있는 결과는 변동성 확대와 밸류에이션 하락이다.

비전통적인 통화완화 정책이 6년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된 만큼 제로금리 종료에 따른 충격 역시 클 것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경제 펀더멘털과 기업 수익성이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하락 리스크가 열린 상황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일부 투자가들은 이미 미국의 주식 비중을 축소하고 일본과 유럽의 비중을 늘리기 시작했다.

데이비드 조이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 전략가는 “지난 6년간 주가 상승은 연준을 빼 놓고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며 “앞으로 주가 추가 상승 여부는 기업 이익과 경제 성장에 달린 문제이지만 수익성과 성장률 모두 지극히 완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 포트폴리오 내 미국 주식을 축소했다고 전했다. 통화정책 방향과 기업 이익 전망을 감안할 때 유럽과 일본 주식의 매력이 더 높다는 평가다.

과거 70년간 12차례의 금리인상 사이클 가운데 10차례에 걸쳐 S&P500 지수의 변동성이 높아졌다.

연준의 금리인상 후 6개월간 뉴욕증시의 일간 변동성은 직전 6개월 평균치에 비해 23%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주가지수가 1% 이상 오르거나 내린 거래일이 금리인상 전 6개월간 20일에서 이후 6개월 사이 27일로 늘어났다.

사실 뉴욕증시의 변동성은 올들어 이미 두드러지게 상승했다. 연초 이후 주가가 1% 이상 등락한 거래일이 67일로, 지난해에 비해 두 배 늘어났다.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VIX(CBOE 변동성 지수) 역시 올해 평균 21을 기록해 과거 3차례의 금리인상 당시 평균치인 16.3에 비해 29% 뛰었다.

최근 국제 유가와 정크본드의 급락은 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증시 변동성 확대 및 하락 압박을 미리 예고한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연준이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선 동시에 기업 이익과 매출액이 동반 하강하고 있어 당분간 투자자들이 커다란 난관을 맞게 될 것이라는 경고다.

월가의 투자가들은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한편 밸류에이션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마이클 퍼브스 위덴 앤 코 전략가는 “연준이 지난 6년간 주가 상승의 핵심 엔진이었다는 사실에 이견의 여지가 없다”며 “내년 금리와 달러화가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주가가 강세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韓 긴급구호대 네팔로...실종자 수색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네팔 홍수 현장에서 피해자 수색과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네팔로 출발했다. 외교부는 KDRT 대원들과 구조 장비 등을 실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가 이날 자정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해 네팔 카트만두로 향했다고 밝혔다. 네팔 홍수 피해자 수색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새벽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02 KDRT는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구호대장으로 외교부 3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4명, 소방청 37명 등 총 44명으로 구성됐다. 공군 수송기에는 고해상도 드론과 매몰자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수중펌프, 급류 구조 및 수목·토석 제거 장비 등과 함께 구조견 5마리도 실렸다. 이번 KDRT 파견은 네팔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약 10일간 피해 지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9명을 포함한 피해자 수색·구조 활동을 수행한다. KDRT는 이날 오전 카트만두에 도착해 네팔 정부 관계자 및 정부합동 신속대응팀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수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서울공항에서 출발하는 KDRT 대원들을 격려하고, 수색·구조 임무 수행 과정에서 대원 개개인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KDRT는 대규모 해외재난 발생 시 재난구호와 인명구조, 의료구호 등 피해국 지원을 위해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구호대다. KDRT는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구호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1번 해외에 파견됐으며 이번이 12번째다. 한편, 실종된 한국인 9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신속대응팀은 전날 네팔 육군과 사고 지역 일대에서 합동 수색을 실시했으나 이들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는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opento@newspim.com 2026-09-02 06:05
사진
FT "韓 장금상선 소유 유조선 피격"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공언하는 가운데, 한국 해운사 소유 선박을 포함한 유조선 2척이 해협을 지나다 피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해상안보 분석가를 인용해 한국 장금상선(영문명: Sinokor·시노코) 소유의 '세네갈 프로스페리티(Senegal Prosperity)'호와 사우디아라비아 소유 유조선 '시드르(Sidr)'호가 전날(8월 31일) 밤 미군이 안전 항로로 지정한 오만 연안 해협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협 일대의 통신 상태가 불안정해 해당 선박들의 신원이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도 정체불명의 발사체 3발이 유조선 1척을 타격했다고 공지했으나 선명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미군이 이란 라라크섬을 공습하자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등 미·이란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는 유조선들을 집중 표적 삼고 있으며, 지난 사흘간 쿠웨이트 유조선 2척이 잇따라 피격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협을 완벽히 통제하고 있으며 매일 밤 평균 30척의 선박을 안전하게 호위하고 있다"고 성과를 과시했다. 하지만 해운 분석업체 윈드워드에 따르면 최근 하루 해협 통행량은 10~21척 수준에 그쳐 실제 안전 확보 여부를 둘러싼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해협 내 긴장이 재고조되면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배럴당 92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장금상선 측은 피격 여부를 묻는 공식 확인 요청에 아직 응답하지 않은 상태라고 FT는 전했다. 한편, 이란 당국은 호르무즈해협 통항 규정을 위반했다며 지난달 23일 유조선 45척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중에는 장금상선 소유 선박들도 포함됐다.  호르무즈해협 부근 오만해에서 공격을 당한 유조선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9-02 08: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