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 위안화 환율급등 외환급감, 지준율인하설 솔솔

기사입력 : 2015년12월08일 11:25

최종수정 : 2015년12월08일 17:44

위안화 가치 3개월만에 최저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급등(가치 하락)하고 외환보유액이 급감하면서 중국의 지급준비율(지준율) 추가 인하 가능성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7일 달러당 위안화 현물환율과 고시환율은 모두 3개월래 최고치(위안화 하락)를 기록했다. 먼저 이 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외환거래센터를 통해 고시한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6.3985위안으로, 지난 4일의 고시환율 달러당 6.3851위안에 비해 0.0134위안 비싸진 것이자 가치로는 0.21% 하락한 것이다.

역내·역외 외환시장에서도 위안화 가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에 따르면,  이날 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경 6.4042위안을 기록했다가 이후 6.407위안 부근에서 움직인 뒤 16시 장 마감 때에는 6.4083위안까지 치솟았다. 역외 시장에서는 위안화 환율이 더욱 큰 폭으로 급등하며 위안화 가치가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6.4428위안에 거래를 시작한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전 장 마감 때 6.45위안, 오후 장 한 때 6.47위안까지 올랐다가 결국 6.46위안에 거래 마감했다.

한 트레이더는 “시장에 위안화 매도 분위기가 농후하고, 특히 미 달러 가치 절상 압력으로 위안화 절하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UBS 이코노미스트 왕타오(汪濤)는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구성통화에 편입된 이후 중국 중앙은행은 단기 환율 정책을 수정할 수 있는 더 큰 여지를 갖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위안화가 즉각적으로 눈에 띄게 절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이 급등(가치 절하)할 경우 대규모의 자본유출이 초래되고 환율상승 분위기가 더욱 확산될 수 있어 정책결정층이 환율방어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글로벌 수요 둔화와 기타 이머징마켓 통화 가치가 위안화를 따라 절하될 경우 위안화 절하가 수출 진작에 미치는 효과도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왕타오는 그러나 “내년 달러당 위안화 가치가 5% 절하될 것이라는 예상에는 변함이 없다”며 “내년 기타 주요 통화대비 달러 가치가 절상되는 시기, 혹은 그 이후에 중국 중앙은행이 달러당 위안화 고시환율을 안정적으로 끌어 올리거나 위안화 환율 변동구간을 더욱 확대해 그와 비슷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1년간 달러당 위안화 고시환율 추이(자료=중국외환거래센터)


8일 중국 중앙은행은 달러당 위안화 환율을 6.407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거래일 고시환율 대비 위안화 가치가 0.15% 하락한 것이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도 중국의 지준율 인하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7일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3조4383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전달 대비 872억달러 줄어든 규모로, 지난 2013년 1월 이후 최저치이자 1996년 이후 3번째로 큰 감소폭을 기록한 것이다.

외환보유액이 급감한 데 대해 시장은 첫째, 위안화의 SDR 가입 전 위안화 환율 안정을 위해 중앙은행이 환율시장 개입에 나서면서 대량의 외화를 매각했을 가능성과 둘째, 위안화 가치 절하 압력 하에 기업 등의 달러 자산 확대 수요가 커진 것을 원인으로 분석한다. 또한, 12월 미국의 금리 인상 시사로 달러 절상 압력 속에 비(非)달러 통화가치가 절하된 점도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이에 대해 스탠다드차타드 차이나 이코노미스트 선란(申嵐)은 “지속적인 자본유출은 11월 통화공급량 증가세 둔화를 유발할 것이고 이에 따라 12월 지급준비율이 다시금 0.5%p 인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통증권(海通證券) 애널리스트 장차오(姜超)는 역시 “자금유출 부담이 확대됨에 따라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다만, 금리 추가 인하에 대해서는 선란과 장차오 모두 부정적인 입장이다. 선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계속해서 둔화하고 있는 한 금리가 추가 인하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고, 장차오는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중국 국내 금리 인하 공간이 제약을 받아 연내 금리가 다시 인하될 확률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