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차 강성 노조위원장 확정..임단협 ‘먹구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역대 최장 45일 파업 주도한 박유기 노조위원장 당선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의 내년 노사 관계에 먹구름이 낄 전망이다. 현대차 새 노동조합위원장에 ‘강성’ 성향인 박유기 후보가 당선됐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신형 아반떼와 쏘나타 등 신차 출시와 함께 글로벌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발표하며 새 먹거리를 찾고 있지만, 노조가 강성의 박 위원장을 택한 만큼, 올해 임금단체협상이 가시밭길을 갈 전망이다.

현대차 노조는 30일 박유기 제6대 노조위원장 당선자를 확정 공고했다. 박 당선자는 지난 28일 실시된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2만3796표(투표자 대비 53.41%)를 얻어 2만570표(46.17%)에 그친 실리 노선의 홍성봉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박 당선자는 2006년 현대차 노조위원장과 2009년 금속노조 위원장을 역임하며 그동안 수차례 현장 파업을 주도하는 등 대표적인 강성 노동활동가로 알려져 있다.

재임 당시 현대차 노조를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에 가입시켰고, 비정규직법과 민주노총 총파업, 임단협 파업 등을 포함해 역대 최장 기간인 45일간 파업을 주도한 바 있다.

박 당선자는 공약으로 임단협 연내 타결을 비롯해 ▲임금피크제 도입 반대 ▲주간연속 2교대제 8+8시간 조기시행안 재협상 ▲정기상여금 800%(현 750%) 인상 등을 내세웠다.

특히 박 당선자는 전임 집행부가 교섭에서 회사와의 의견차를 좁혀 놓은 주간연속 2교대제 수정, 통상임금 확대문제를 원점에서 재논의한다는 방침을 정해 사측과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현대차 노사 임단협은 잠정 중단된 상태다. 양측은 지난 9월말까지 29차례에 걸쳐 교섭했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본급부터 임금피크제 등까지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다.

사측은 기본급 8만1000원 인상, 성과급 400%+300만원, 무분규 타결시 주식 20주 지급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가 거부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 15만9900원(기본급 대비 7.84%·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단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정년 65세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박 당선자는 당선 직후 열린 언론인터뷰에서 “다음달 중순께 교섭을 재개해 임금, 성과급, 일시금, 별도요구안부터 우선 타결할 계획”이라며 “쟁점인 임금피크제를 비롯한 주간연속 2교대제, 통상임금 문제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므로 임단협과 별도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중단된 임단협이 내달 중순경 재개될 예정”이라고만 하며 최대한 말을 아꼈다. 

관련 업계에서는 현대차 노무담당인 윤여철 부회장이 원칙 고수자인 만큼, 박 당선자와의 협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윤여철 부회장이 새 노조위원장과 임단협을 잘 이끌어낼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면서 “12월 재개되는 임단협이 사실상 올해 마지막 협상 테이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