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BS 중국 투자의 새로운 금맥, 수년간 2천조원시장

기사입력 : 2015년11월25일 11:05

최종수정 : 2015년11월26일 07:26

M&A 소유제개편 상장, 지방 국유기업 자산 증권화 급류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지방 국유기업 개혁이 본격화하면서 향후 수년간 약 10조위안(1800조원)의 지방 국유 자산증권화(ABS)가 실현되고 이 과정에서 중국 자본시장에 대량의 투자기회가 생겨날 전망이다.
 
중국 금융 투자기관 및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각 지방정부가 자산 이용효율 제고를 위한 국유기업 체제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2016년에는 혼합소유제 개혁(국유 지분매각 지배구조 개편)과 증시 상장 등 재편 작업이 활기를 띠고 중국 증시에 새로운 투자 붐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25일 전했다.

초상증권은 중앙정부가 지난 9월 '국유기업 개혁심화에 관한 지도의견'을 내려보낸 뒤 각 지방 정부들이 경쟁적으로 자체 시행방안을 마련해 국유자산 개혁에 뛰어들고 있다며 중국 증시에서는 앞으로 국유개혁 섹터에서 엄청난 수익기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지방 정부들이 추진하는 지방 국유기업 자산증권화의 중요한 경로는 대체로 M&A 통합 구조 재편 상장이 중심이며 지방 정부들은 특히  산하의 지방국유기업 구조 재편을 통해 증시에 상장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중국 지방 국유기업 자산은 모두 55조5000억위안에 달하며 자산 증권화율은 아직 30%에도 못미칠 만큼 저조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이가운데 향후 수년간 약 10조위안의 지방 국유 자산 증권화가 실현될 것이며 이에따라 중국 자본시장에 대량의 투자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초상증권은 이중에서도 상하이 광저우 선전 안후이 저장 장시성 등의 국유기업 자산증권화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권유했다. 

안신증권은 상하이 광둥 장수성 등 주요 성시들의 자산증권화 계획을 살펴 볼때 증시 상장과 경영구조 재편 등으로 인해 자본 시장 투자 열기가 달아오를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분야의 투자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조언했다.

중국의 투자뉴스 월가견문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유휴자산의 효율성 제고를 권장하고 은행자산의 부채 압력을 해소하려고 노력함에 따라  향후 중국 AB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ABS시장은 비록 느리지만 규모면에서는 지금도 한국과 일본을 추월해 아시아 1위에 올라있다. 

경제 금융분야 권위지인 중국 경영보는 전문기관의 통계를 인용해 올해 1~8월 중국이 발행한 자산증권화 관련 상품이 263억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25%의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중국의 자산증권화 상품은 은행의 신용대출 자산증권화와 중앙은행(인민은행), 은감회의 신대자산증권화 증감회의 기업자산증권화 등을 포함한다.   
  
중국은 지난 2005년 신용대출 자산증권화를 시범 개시했으며 당시 국가개발은행과 건설은행이 각각 신대자산 증권화와 주택담보대출 증권화를 시행했다.

이후 중국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가 터지자 ABS 발행을 잠시 중단했다가 2012년 재차 시행에 들어갔다.

당시에는 규제가 워낙 심해 한 금융기관이 ABS를 발행하려면 은감회와 중앙은행에 각각 자격심사 허가와 항목심사 허가를 받아야했고 상응하는 발행한도를 별도로 허가받아야 했다.

최근들어서는 중국 당국이 자산증권화 은행간 시장과 거래소 양대 시장에 대한 심사 허가 제도를 페지해 자산증권화 시장이 황금기에 접어들고 있다. 중국금융공사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ABS 총 발행 규모는 3264억위안으로 전년인 2013년에 비해 무려 10배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들어서도 지난 5월 국무원이  실물경제 지원을 위해 5000억위안 규모의 신증 신대자산 증권화 시행을 결정함에 따라 자산 증권화 규모가 계속 증가추세에 있으며 총 발행규모는 연말까지  6000억위안에 이를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사진
[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