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A오토쇼, 럭셔리 고급차·SUV 대세…30여 업체 참가

기사입력 : 2015년11월19일 16:54

최종수정 : 2015년11월19일 16:54

현대차, 해외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첫 공식화

[LA(미국) 뉴스핌=김기락 기자] 18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막된 LA오토쇼에는 미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럭셔리 콘셉트의 고급차와 SUV 등이 대세를 이뤘다.

LA오토쇼에는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렉서스, 인피니티, GM(제네럴모터스) 등 30여개 완성차 업체가 참가했다.

벤츠는 전시장 입구에 마이바흐S600을 전시했다<사진 = 김기락 기자>
독일 고급차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벤츠는 전시장 입구에 마이바흐 S600을 전시, 기선 제압에 들어갔다. 벤츠는 또 S 클래스의 SUV 모델인 신형 GLA를 첫 공개했다. 최고급차 라인업을 SUV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S 클래스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한 S550e도 눈길을 끌었다.

BMW는 전시장 구성이 벤츠와 달랐다. 신형 7시리즈를 전시장 가장 안쪽에 몰아넣었다. 전시장 입구에는 3 시리즈와 5 시리즈 등을 내세웠다. 고성능 브랜드인 M을 별도 공간에 독립시켜 소비자층을 구분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일본 브랜드는 렉서스가 LS460을 전시장 입구에 배치했다. 또 RX 시리즈 등 SUV 모델과 함께 IS-F 고성능 스포츠카도 전시하며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섰다. 혼다의 아큐라는 스포츠카 NSX를 중심으로 TRX 등 세단을 강조했다.

BMW를 경쟁 브랜드로 겨냥한 인피니티는 대형 SUV인 QX80을 입구에 내놨다. 전시장 메인 화면에는 인피니티의 여러 차종이 미국의 주요 도로를 질주하는 영상이 계속 나왔다. QX80 외에 소형 SUV인 QX30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미국 브랜드들은 확실히 스케일이 컸다. GMC는 대형 트럭 픽업과 SUV를 전시했고, 닷지는 최고출력 707마력의 엔진 힘을 내는 SRT HELLCAT를 전시했다. SRT HELLCAT는 V8 6200cc 엔진을 탑재해 전 세계 4도어 세단 중 가장 빠른 기록을 갖고 있다. 포드의 고급 브랜드인 링컨은 중형 세단 MKZ를 선보였다.

배출가스 조작으로 인해 곤혹을 겪고 있는 폭스바겐은 이번 전시회에 디젤 차종을 선보이지 않았다. 대신 골프 GTE 등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을 전시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마이클 혼 폭스바겐 미국법인 사장은 고객들에게 사과한다는 뜻과 함께 500달러 선불카드 및 500달러 상당의 바우처 보상방침 등을 밝혔다.

국내 업체 중에선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신형 아반떼와 신형 스포티지를 선보였다. 두 차종은 고급차가 아닌데도 불구, 전 세계 취재진들로 성황을 이뤘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및 유럽 등 해외모터쇼에서 현대기아차 부스를 찾는 관람객이 눈에 띨 만큼 늘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법인(HMA) 사장은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 발표를 공식화했다. 현대차가 해외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로고를 공식적으로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코브스키 사장은 “글로벌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현대차의 대표 차종 아반떼의 6세대 모델 을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며 “다양한 차종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는 미국 콤팩트카 시장에서 6세대 아반떼의 경쟁력은 더욱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LA오토쇼는 전 세계 자동차 회사의 진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각 업체들은 올해 1700만대 돌파를 앞둔 미국 자동차 시장을 ‘기회의 땅’로 보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움추림을 완전히 펴지 못한 모습이다.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법인(HMA) 사장은 18일(현지시간) LA오토쇼에서 신형 아반떼를 공개하고,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 발표를 공식화했다<사진 = 김기락 기자>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