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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FOMC 의사록,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

기사입력 : 2015년11월19일 04:32

최종수정 : 2015년11월19일 04:32

대다수 위원 "긴축 여건 갖춰졌거나 12월까지 달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18일(현지시각) 공개된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대부분의 참가자는 긴축을 위한 경제 여건이 이미 달성됐거나 12월까지 달성될 것으로 판단했다.

<출처=블룸버그통신>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은 통화정책 정상화 시작을 위한 경제 여건이 이미 달성됐다고 판단했다. 현재 경기에 대한 판단과 미래 경기 전망을 더해 볼 때 대부분의 참가자는 다음 회의가 열리는 12월까지 긴축을 위한 여건이 달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다수의 위원들이 12월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판단한 셈이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12월 FOMC 회의까지 나오는 지표를 바탕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FOMC 회의 참가자들은 연준이 긴축을 더이상 미뤄서는 안 되는 이유를 언급했다. 위원들은 금리 인상을 연기하는 근거가 시장에서 제대로 이해되지 않을 경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금리 인상 시작의 중요성을 과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금리 인상을 미뤄서는 안되는 또 다른 이유로 저금리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균형을 꼽았다. 일부 위원들은 금리 인상을 미루는 것이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 부족을 나타낼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다수 위원은 점진적인 금리 인상에 동의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점진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적절하다는데 대체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10월 FOMC 성명서는 9월 성명서에 있던 "최근 세계 경제·금융의 진전 상황은 경제 활동을 제약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에 하방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이날 발표된 의사록에서도 다수 위원이 해외 경제·금융 상황 전개에 따른 하방 위험이 감소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일부 위원들은 이 위험이 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 경제가 성장 모멘텀을 잃어버리고 인플레이션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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