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외환/개장] 파리 테러에 갭업 출발 9원↑..일부 네고 저항도

기사입력 : 2015년11월16일 09:52

최종수정 : 2015년11월16일 09:52

[뉴스핌=정연주 기자] 16일 달러/원 환율이 13일(현지시간) 발생한 프랑스 파리 테러 충격에 급등, 한 달만에 1170원선을 상향 돌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9분 현재 1173.20/1173.40원(매수/매도호가)으로 13일 종가(1163.8원)보다 9.4/9.6원 상승해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7.7원 오른 1171.5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의 이 시각 고점은 1173.80원, 저점은 1171.50원이다.

지난주말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로 12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를 두고 국제사회는 '미국 911테러 이후 최악'이라고 평하며 동요하고 있다. 가뜩이나 부진한 유럽 경제에 큰 위협요인이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에 위험회피 심리가 자극돼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개장 직후 1170원선을 뚫고 올라갔다. 117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10월 5일 1172.40원(종가) 이후 처음이다. 

유로/달러 환율 등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도를 보여 상승 우호적인 분위기다. 다만 상단에서 대기 중이었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하고 있어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다. 

지난주말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71.25원에 최종 호가됐다.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 간 차이인 스왑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대비 6.25원 상승한 것이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지금 시점에서 파리 테러는 유럽 경제에 치명적일 수 있다. 유로화 약세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환시에서는 네고 물량도 나오고 있어 상단을 조금씩 막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위험회피 심리가 부각됐다. 엔화 환율도 122엔대로 반락하는 등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듯하다"면서도 "현재 1170원대에 안착했다고 하지만 좀 더 두고봐야 한다. 장중 1170원대를 반납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코스피 시장 상황과 연동해 움직일 것"이라며 "추가 상승 모멘텀을 얻으려면 미국 금리 인상을 부추기는 발언이 나와야 1180원대 위를 넘볼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재로서는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