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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내부자들’ 이병헌 “연기에 대한 고민, 신인 때와 똑같죠”

기사입력 : 2015년11월10일 10:03

최종수정 : 2015년11월10일 13:35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이병헌(45)은 한때 주드 로, 휴 잭맨, 조니 뎁을 능가하는 충무로 대표 섹시 배우였다. 어디 그뿐이랴.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한 아이콘이자 어떤 작품에 출연해도 흥행을 약속하던 보증수표였다. 비슷한 세대의 몇몇 배우들과 달리 연기나 스타 자질에 대한 지적을 받은 적도 없었다.
 
그런데 지난해 세간을 들썩인 ‘로맨틱’ 스캔들이 터지면서 그의 이미지는 추락했다. 한순간에 섹시 배우에서 파렴치한이 돼버렸다. 허나 이병헌은 개의치 않고 두 편의 신작을 선보였다. 다만 무엇 때문인지(이병헌은 이를 스케줄 때문이라 말했고 대중은 당당하지 못해서라고 여겼다) 그는 홍보에서 발을 뺐고 영화는 보기 좋게 망했다. 물론, 누차 강조하듯 영화의 흥행 참패가 이병헌 때문만은 아니지만 말이다.

어쨌든 그렇게 정신없는 상황 속에 두 번의 기회가 지나갔고 3개월이 흐른 지금, 그는 다시 한 번 칼을 뽑아들었다. 이번에 선을 보이는 작품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 ‘내부자들’이다. 원작은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으로 이병헌 외에도 조승우, 백윤식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한 기대작이다.

“앞서 영화는 두 번 다 미국에서 촬영 중이라 프로모션을 못했어요. 특히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때는 시간을 전혀 안줬죠. LA 프리미어도 몇 번 부탁해서 간신히 참여했고요. 저도 직접 홍보하면서 관객 반응도 보고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은 있었어요. 그래도 이번엔 이렇게 직접 홍보할 수 있어서 좋네요. 물론 기대감만큼 걱정도 있고요. 지금은 여러 가지 감정이 혼재된 상태죠(웃음).”

극중 이병헌은 복수를 계획하는 안상구를 연기했다. 재벌, 정치인의 뒷거래를 도와주던 정치깡패. 하지만 더 큰 성공을 위해 머리를 쓰다 모든 것을 잃고 버려지는 인물이다. 이병헌은 이 안상구 캐릭터를 입체화하기 위해 영화의 쉼표 역할을 자처했다. 워낙 어둡고 센 이야기가 반복되는지라 쉬어가는 캐릭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자연스레 애드리브도 폭발했다. “우리 모히토 가서 몰디브나 한 잔 할까”가 대표적이다.

“전 감독님이 ‘그만, 너무 갔어요’라고 커트할 줄 알았어요. 근데 그게 현장에서 먹힌 거죠. 전 안상구 캐릭터가 쉬다갈 수 있는 캐릭터이길 원하면서도 선을 넘으면 안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캐릭터가 깨질 만큼 유머가 세선 안되는 거죠. 그래서 거기까지 오면서 관객이 과연 안상구가 그만큼 웃겨도 된다고 생각할까에 가장 신경 썼고요. 다행히 감독님이 마음에 들어 하고 내부 반응도 좋더라고요.”

코믹 연기만큼이나 눈에 띄는 건 ‘1인 다역’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다채로운 이병헌의 연기다. 그는 안상구를 통해 1990년대부터 2000년대를 아우르며 정치깡패, 엔터테인먼트 사장, 폐인에 이르기까지 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모두 소화했다. 직업에 따라, 그리고 상황에 따라 헤어스타일부터 의상까지 신경을 썼다.

“감독님이 유일하게 요구했던 게 긴 헤어스타일이었어요. 저 역시 그 캐릭터가 제일 좋은데 ‘케이프 피어’의 로버트 드 니로 같은 느낌이었죠. 반면 연예기획사 대표일 때는 패션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녹색 정장에 헤어스타일도 엘비스 프레슬리처럼 했죠. 편집됐지만, 패션에 심취한 캐릭터라 바지 구겨질까 봐 재킷만 입고 업무 보는 신도 있었고요.”

보는 사람만 놀랄 뿐, 이병헌은 24년 차 베테랑답게 별 어려움 없이 안상구 캐릭터를 소화한 듯했다.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에피소드를 털어놓는 그의 표정도 한없이 밝기만 했다. 하지만 막상 그런 평을 건네니 단박에 고개를 저었다.

“사람들은 어느 정도 연기하면 이젠 어떤 시나리오든 쉽겠다고 생각할 거예요. 하지만 자기 싸움은 계속돼요.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이 캐릭터답게 확실히 보여주는 것일까에 대한 싸움이죠. 그리고 거짓말 같겠지만, 이 싸움은 신인 때와 비슷해요. 물론 경력이 쌓이면서 더 많은 걸 표현할 수 있는 나이가 됐고 더 다양한 감정을 재산으로 가지고 있죠. 고민하는 지점도 세련돼지고 디테일해졌고요. 하지만 고민의 양만큼은 똑같아요.”

인터뷰가 끝나가면서 자연스레 이야기는 그의 스캔들로 전환됐다. 한 번의 공식사과(그는 지난여름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서 공식적으로 고개를 숙였다)가 있었지만, 여전히 대중의 시선이 불편한 게 사실이다. 실로 ‘내부자들’ 홍보와 맞물려 쏟아지는 기사들에도 악성 댓글이 쉽게 눈에 띄었다.

“그간의 일로 제 행동 하나하나가 얼마나 크게 영향을 끼칠지 깊이 깨달았어요. 이제 정말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살아간다면 조금씩이라도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무엇보다 긴장이 크고요.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으니까 모두에게 행복감을 가져다줬으면 좋겠습니다.”

어찌 됐건 그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인생에 다시 없을 굴곡을 오가며 많은 변화를 겪었다. 물론 배우로서는 부정적인 일이 더 많긴 하지만, 한 남자로서 더없이 좋고 행복한 일도 생겼다. 바로 아빠가 된 것. 지난 2013년 배우 이민정과 결혼한 이병헌은 올해 3월 아들 준후를 얻었다.

“그냥 되게 신기해요. 확실히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뭔가 큰 게 생긴 거 같아요. 그게 책임감일 수도 있고요. 콕 집어서 뭔지 모르겠네요. 누굴 닮았느냐고요? 거짓말처럼 정말 (이민정과 저) 오대 오예요(웃음).”




“할리우드 배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 ‘달콤한 인생’과 ‘악마를 보았다’죠.”

이병헌을 이야기하면서 할리우드 진출을 빼놓을 수는 없다. 앞서 살짝 언급했듯 이병헌은 할리우드에 진출한 한국배우 중 가장 큰 성공을 거뒀다. 물론 지난 2009년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그는 여전히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섭외가 왔을 때부터 중요한 역할이었어요. 근데 그걸 다 떠나서 너무 출연하고 싶었죠. 1980년대의 대표작이며, SF액션의 신화로 꼽을 수 있는 영화잖아요. 특히 제 또래에서는 정말 최고의 영화죠. 뭐가 됐던 상징적인 인물이니까요. 아주 묘한 감회로 촬영했던 기억이 나네요. 

‘미스 컨덕트’(내년 봄 개봉)는 앞으로 이런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특별해요. 저의 아이돌인 알 파치노와 한 화면에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배우로서 해볼 건 다해봤다고 할 만큼 영광이었죠. 그리고 ‘황야의 7인’은 감독이 워낙 드라마를 잘 만들어서 좋은 영화가 나올 거라 확신해요. 촬영하면서도 굉장한 작품이란 생각이 들 만큼 좋았거든요.

할리우드 배우들이 제가 출연한 걸 보고 싶다고 하면 추천해주는 영화가 있어요. ‘달콤한 인생’과 ‘악마를 보았다’죠. ‘번지 점프를 하다’도 권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코드가 안 맞아서 DVD로 보여줄 수가 없어요. 또 너무 오래돼 그들 감성에서 이해할까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최근 영화 중에 좋은 걸 선택하자면 그 두 작품이에요.”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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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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