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외자 '바이 차이나' 견인하나, QFII 3분기 A주 투자 급증

기사입력 : 2015년11월03일 14:00

최종수정 : 2015년11월03일 14:04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일 오전 11시 2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3분기 중국 증시의 조정기를 틈타 외자가 A주 투자를 대폭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A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외국 자본이 본격적인 저점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 기관투자자의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외자 유입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 3분기 QFII A주 대거 매수...우량주 신흥산업 종목 인기

중국 외환관리국에 따르면, 10월 QFII(적격외국인 기관투자자)와  RQFII(위안화 적격 외국인 투자자)의 신규 투자규모는 각각  14억 8500달러와 80억 2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한달 동안 중국 증시에 투자한 외국자본이 최대 174억 5400위안에 달하는 셈이다.

A주 상장사의 3분기 실적보고에서도 외자의 A주 투자확대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중국 증권일보(證券日報)는 10월 30일 기준, 3분기 QFII가 10대 유통주 주주로 이름을 올린 A주 주식이 139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QFII가 3분기 신규매수한 종목은 57개, 비중을 확대한 종목은 36개로 집계됐다. 이들 외자가 보유한 A주 주식수는 총 46억 6800만 주, 시가총액은 689억 9600만 위안이다.

3분기 QFII의 투자가 집중된 분야는 부동산, 은행 등 대형 블루칩이다. 특히 육가공 업체 쌍회발전(雙匯發展), 전력 발전 업체  화전국제(華電國際), 창안(長安)자동차의 완전 자회사 동안동력(東安動力)에는 3분기 QFII 자금이 집중됐다.

이 밖에 부동산 개발업체인 초상지산(招商地產), 건축 장식품 전문업체 금당랑(金螳螂), 전자폐기물 재활용 업체 격림미(格林美) 등 6개 종목은 3분기 QFII 보유량이 1000만 주를 넘어섰다.

3분기 QFII의 비중확대 규모가 가장 많았던 종목은 북경(北京)은행으로,QFII의 주식 보유량은 2억 9000만주에 달했다. 영파(寧波)은행, 연경맥주(燕京啤酒), 해강위시(海康威視)도 QFII의 비중 확대 추세가 두드러졌다.

의약 바이오, 기계설비, 화공 등 신흥산업 종목에 대한 외자의 투자도 눈에 띄게 늘었다. 3분기 QFII가 신규 투자했거나 비중을 늘린 의약 바이오 테마주는 모두 10개로 집계됐다. 동아아교(東阿阿膠)는 3분기 QFII 매수량이 가장 많은 의약 바이오 테마주로 외자가 보유한 주식량은 588만 3700만에 달했다.

리다샤오(李大霄) 영대증권 수석경제학자는 "A주에 대한 외자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분위기다.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 열기가 다시 재점화되고 있다"면서 "중국 자본시장의 개방폭 확대와 함께 대량의 외자가 A주에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국 정부 중장기 외국자본 유치에 박차

중국 정부도 A주 활성화를 위해 외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10월 말 기준 중국 외환당국이 허가한 QFII와 RQFII 규모는 각각 789억 7100만 달러와 4195억 2500만 위안이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30일 '상하이자유무역구 금융개방 혁신 시범 지역 및 상하이 국제금융센터 건설 촉진에 대한 추가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상하이증권거래소가 자유무역구에 국제금융자산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외국의 중장기 투자자본을 중국의 주식 채권 펀드 시장에 유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 자유무역구내 중외 합자증권사 설립 허용과 중국 보험자본의 사모펀드 운용 허가 방침도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기관투자자의 A주 IPO(기업공개) 공모주 투자 허용 방안 마련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중국은 외국자본의 중국 자본시장 투자 촉진을 위해 자유무역구 내 위안화 자본계정 완전태환 폭도 확대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사진
[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