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더 셰프' 시에나 밀러 "요리는 여정이자 하나의 작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2009년 내한했던 시에나 밀러 <사진=뉴시스>
[뉴스핌=김세혁 기자] 이병헌이 출연한 ‘지 아이 조’(2009)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배우 시에나 밀러(34)가 이번엔 주방의 폭군과 맞붙었다. 새 영화 ‘더 셰프’에서 소스 마스터 스위니로 변신한 시에나 밀러는 주방의 온갖 것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다혈질 셰프와 당당히 ‘맞짱’ 뜨는 대담한 연기로 객석을 휘어잡는다. 

존 웰스 감독의 ‘더 셰프’는 3년 만에 돌아온 천재 셰프 아담(브래들리 쿠퍼)과 동료들의 이야기다. 스위니는 미식가들의 바이블 미슐랭 3스타를 거머쥐기 위해 실력자를 모으는 아담이 애초에 점찍은 소스 마스터. 하지만 시작부터 의견이 갈라져 티격태격하던 스위니와 아담은 결국 멱살잡이까지 하며 잡아먹을 듯 으르렁댄다.

“스위니는 생각보다 복잡한 캐릭터에요. 주방에선 소스에 통달한 실력자이고, 집에선 7세 여자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죠. 외적으로 착하고 밝고 약간 가냘픈 이미지인데, 요리에 대한 고집 하나는 대단해요. 아담이랑 싸우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더 셰프’를 통해 주방과 요리 등 여러 가지를 경험했어요. 스위니의 다양한 색깔이 특히 마음에 들었죠.”

시에나 밀러 <사진=AP/뉴시스>
영화 ‘더 셰프’에서 스위니는 소스만 취급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아담이 자리를 비운 사이 잠시나마 주방을 이끌며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주방에 대해 그렇게까지 잘 알지 못했던 시에나 밀러는 “‘더 셰프’를 통해 부엌을 이해하게 됐다”며 웃었다.

“지금까진 그저 음식을 기다리다 먹을 줄만 알았어요. 이젠 주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게 됐죠. 조금 과장하면 레스토랑이 운영되는 시스템까지요. 고객으로서 가져야 할 철학까지 깨달았다면 오버일까요? 셰프들이 심혈을 기울여 음식을 만들고 레스토랑 직원들이 정성껏 나르는 과정은 하나의 작품이에요. 주방의 매커니즘에 대해 알게 되니 음식이, 요리가 한층 좋아졌어요.”

시에나 밀러는 현실감 넘치는 주방을 묘사하기 위해 직접 요리를 배웠다. <사진=누리픽쳐스>
‘더 셰프’에서 맡은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시에나 밀러는 마커스 웨어링(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운영자)에게 요리를 전수 받았다. 브래들리 쿠퍼나 오마 사이 등 동료배우들도 예외는 없었다. 언제나 요리를 좋아했던 시에나 밀러는 영화를 찍은 덕분에 요리실력도 부쩍 늘었다.

“마커스는 절대 쉽게 칭찬하지 않아요. 배우로 대하지도 않았고요. 주방 조수처럼 호되게 이끌었죠. 덕분에 기술이 늘었어요. 영화에서 전 생선을 담당했기에 확실히 생선요리를 잘할 수 있게 됐고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 일을 하려면 정말 큰 열정이 있어야 하겠다’ 싶더군요. 요리가 하나 완성되기까지 험난한 여정이 기다린다는 걸 알았거든요. 그렇기에 저나 모든 배우들이 요리와 셰프를 존중하게 됐죠.”

시에나 밀러 <사진=AP/뉴시스>
영화에서 화려하고 깔끔하며 먹음직한 음식만큼이나 흥미를 끄는 건 아담과 동료들의 관계다. 특히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시에나 밀러와 연결선이 극의 완급을 조절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담과 스위니는 아주 다른 캐릭터 같지만 비슷한 구석이 있어요. 실수로 모든 걸 날린 천재 셰프 아담은 너덜너덜하죠. 그에 비해 스위니는 번듯해 보여요. 아이를 혼자 키우고 일도 열심히 하거든요. 근데 목표가 없어요. 하루하루가 평범하죠. 둘이 만나면서 비로소 서로의 삶에 불꽃이 튀어요. 팍팍했던 삶에 볼륨이 잔뜩 들어가죠. 서로 다른 캐릭터가 만나 같은 목표를 만든다는 게 흥미진진했어요.”

'더 셰프'에서 호흡을 맞춘 시에나 밀러(왼쪽)와 브래들리 쿠퍼 <사진=AP/뉴시스>
시에나 밀러의 이야기처럼 ‘더 셰프’는 소통을 거부하는 아담이 마음의 문을 여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렸다.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도 고집불통 마약중독자를 연기했던 브래들리 쿠퍼는 신작에서도 신들린 연기력을 발휘한다.

“이 영화는 여정을 떠나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요. 잘못된 목표로 향했다가 주변 상황이 다시 그를 붙잡아 주죠. 비로소 평화로운 영혼이 되는 것, 그게 이 영화의 핵심이에요. 스위니는 아담의 여정에 지대한 역할을 해요. 레스토랑 지배인 토니(다니엘 브륄)도 마찬가지고요. 결과적으로 영화는 꿈을 이루기 위해 마음을 열어야 한다는 걸 가르쳐요. 브래드리 쿠퍼와 호흡이요? ‘아메리칸 스나이퍼’에서 이미 느꼈지만 정말 대단해요. 특히 집중력이 말이죠.”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사진
이정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절진 더비' 마지막 날 빅리그 데뷔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김혜성도 중요한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LA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5-2로 이겼다. 다저스는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4연전 시리즈에서 2연패 후 2연승을 거두고 균형을 맞췄다. 26승 18패로 샌디에이고(25승 18패)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탈환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5일(한국시간) MLB 다저스와 원정 경기 5회초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하고 포효하고 있다. 2026.5.15. psoq1337@newspim.com 다저스는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스미스가 랜던 룹의 4구째 싱커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스미스의 생애 첫 리드오프 홈런. 2회말 김혜성은 1사 2,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그는 룹의 초구 싱커를 노려 중전 적시타를 찍었다. 3루 주자 맥스 먼시가 홈을 밟으며 2-0이 됐다. 김혜성의 시즌 타점은 1개 늘었고, 타율도 0.268에서 0.274로 올라갔다. 두 번째 타석인 4회말 2사 2루 상황에서는 높은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 리드오프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김혜성에게 잡혔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선이 이어가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혜성이 15일(한국시간) MLB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 2회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2026.5.15. psoq1337@newspim.com 팀이 0-2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이정후는 볼카운트 0-2에서 에밋 시핸의 94.8마일 포심을 밀어쳐 좌익선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다. 타구는 펜스를 맞고 굴절됐고, 좌익수 에르난데스가 처리 과정에서 공을 뒤로 흘렸다. 1루 주자가 먼저 홈을 밟는 동안 이정후는 2루, 3루를 거쳐 멈추지 않고 홈까지 질주했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후 포효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자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스코어는 단숨에 2-2. 다저스는 6회말 2사 2, 3루에서 김혜성 타석에서 대타 알렉스 콜이 투입됐다. 콜은 우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4-2를 만들었다. 이어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까지 더해 점수는 5-2로 벌어졌다. 이정후는 8회초 무사 1루에서 알렉스 베시아와 9구 승부를 펼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율은 0.267로 소폭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2026-05-15 14: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