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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무대 밖 번외전, '도리화가' 수지 '응팔' 혜리 '발칙하게 고고' 정은지…드라마·영화 성적표?

기사입력 : 2015년10월30일 20:01

최종수정 : 2015년10월30일 17:53

 

미쓰에이 수지, 걸스데이 혜리, 에이핑크 정은지 무대사진(위 왼쪽부터), 영화 `도리화가` 스틸컷, tvN `응답하라 1988` 스틸컷, `발칙하게 고고` 제작발표현장서 정은지(아래 왼쪽부터) <사진=뉴스핌DB, 영화사 담담, tvN>
[뉴스핌=이현경 기자] 11월 무대가 아닌 화면에서 걸그룹 대전 2라운드가 펼쳐진다. 미쓰에이 수지와 걸스데이 혜리, 에이핑크 정은지가 본업인 가수뿐만 아니라 부업으로 연기까지 접수한 가운데 이들이 거둘 성적표에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1라운드 앨범 성적표만 따져보면 올 한해 에이핑크가 강세였다. 뒤이어 걸스데이, 최하는 미쓰에이였다. 2라운드 연기전에서는 반전의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걸그룹 에이핑크(위), 걸스데이(중간), 미쓰에이(아래) <사진=뉴스핌DB>
<걸그룹 미쓰에이 걸스데이  에이핑크 음반 성적표> 

3월30일 7번째 프로젝트 앨범을 낸 미쓰에이의 ‘colors’는 4월 앨범차트(이하 국내·국외 종합) 17위(3858-판매량/9526-2015 누적판매량)에 올랐다. 5월에는 10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6월에는 99위였다.

7월7일 ‘Girl's Day Love Second Album’으로 2집을 발표한 걸스데이는 7월 앨범차트 10위(28499-판매량/28499-2015누적판매량), 8월 63위(708-판매량/29207-2015 누적판매량)였다. 

7월16일 2집 ‘핑크 메모리’를 발표한 에이핑크는 7월 앨범 판매량 5위(77192-판매량/77192), 8월 24위(2480-판매량/79672-2015누적판매량), 9월 37위(1465-판매량/81137-2015누적판매량)를 차지했다. <출처=가온차트>



미쓰에이 수지는 오는 11월 25일 영화 ‘도리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건축학 개론’(2012)으로 스크린에 첫 도전한 수지는 관객 411만2233명을 모으며 ‘국민 첫사랑’으로 떠올랐다. 연기력 논란은 있었지만 수지의 영화 데뷔는 꽤 성공적이었다. 

이후 두 번째 영화인 ‘도리화가’에서 수지는 금기를 넘어선 조선 최초의 여성 소리꾼 진채선 역을 맡아 류승룡과 극을 이끈다. 두번째 스크린 진출인 만큼 수지의 각오도 대단하다. 그는 29일 진행된 ‘도리화가’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꿈을 향해 나아가는 진채선을 연기하면서 과거 연습생 시절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자신과 닮은 점이 많은 캐릭터에 몰입한 것이다. 또 이번 영화에서는 남장과 더불어 얼굴에 검은 숯칠까지 감행해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걸스데이 혜리는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다.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2012), ‘응답하라 1994’(2013)를 잇는 ‘응답하라’ 시리즈 3탄으로 올 하반기 기대작이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앞서 조은지, 서인국, 고아라, 정우 등을 스타 반열에 올렸기 때문에 매번 방송이 되기도 전 인기 드라마로 보장받고 있다.
 
이 가운데 ‘응답하라 1988’에 연기력과 작품 경력이 부족한 혜리의 주연 캐스팅 소식은 우려의 목소리도 동반했다. 혜리는 쌍문동을 배경으로 한 가족극 ‘응답하라 1988’에서 쌍문동 단짝 5인방 중 유일한 여자다. 극을 이끄는 히로인이라는 것.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시청자들은 주연으로서는 부족하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응답하라 1988’의 티저가 공개되자 마니아들은 ‘응답하라 1988’에 대한 여전한 팬심을 드러내고 있다. 드라마에 대한 기대는 높은 가운데 혜리가 ‘응답하라 1988’로 '제 2의 고아라'가 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응답하라 1997’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정은지는 현재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 출연 중이다. ‘발칙하게 고고’는 높은 대입 진학률을 자랑하는 명문 기숙 고등학교의 청춘들이 치어리딩 동아리를 결성해 그 속에서 우정과 낭만을 찾는 청춘 드라마다. 

‘발칙하게 고고’는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다. 지난 5일 방송한 첫회 시청률은 2.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회는 3.2%, 3회는 3.3%, 4회는 3.8%, 5회는 2.9%, 6회는 3.5%, 7회는 4.3%, 8회는 3.6%를 기록했다. 즉, 현재 처참하게 월화극 꼴찌라는 소리다. 

‘발칙하게 고고’는 치어리딩이라는 한물간 소재와 청춘드라마 장르가 복병이 돼 월, 화요일 밤 시청자를 사로잡지 못했다. 종영까지 4회 남은 상황에서 반전을 예상하기도 벅차다. 경쟁작인 SBS ‘육룡이 나르샤’는 15.4%(6회), MBC ‘화려한 유혹’ 또한 11.1%(7회)로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 가운데 정은지가 역전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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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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