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넥슨 대작 'HIT'로 레이븐 넘는다..모바일 사업 '총력전'

기사입력 : 2015년10월26일 17:08

최종수정 : 2015년10월26일 17:08

고사양 게임 엔진 탑재..하반기 최고 기대작 '눈길'

[뉴스핌=이수호 기자] 넥슨이 초대형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신작 'HIT'를 출시하고 국내 모바일 RPG 시장 확대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업계 추정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넘긴 넷마블게임즈의 레이븐과 웹젠의 RPG 흥행작 뮤오리진을 잡겠다는 각오다.

특히 기존 업체화 차별화를 두기 위해 연예인을 통한 대형 마케팅을 지양하고 게임성 자체를 홍보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영화같은 게임 소개 동영상도 내놓을 예정이다.

26일 넥슨은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HIT를 공개했다. 

HIT는 '언리언 엔진 4'라는 고사양 게임 엔진을 접목시켜 게임의 그래픽과 타격감을 극대화했다. 유럽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음악 보강에도 신경을 쓰는 등 게임 전반에 걸쳐 최고 수준의 품질을 구현했다는 평이다. 더불어 '리니지2', '테라' 등 대형 MMORPG를 개발하며 실력을 검증받은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처음 선보이는 모바일게임이라는 점에서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오른쪽)가 2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 `히트 데이`에서 초대형 모바일 RPG HIT(히트)를 소개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개발을 총괄한 박 대표는 "넥슨의 기술을 접목해 국내 주요 단말기의 발열을 제어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라며 "갤럭시S4 등 저사양 스마트폰에도 최적화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넥슨 모바일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정헌 사업본부장 역시 "HIT는 그래픽이 주는 보는 즐거움과 비교 할 수 없는 타격감, 방대한 세계관, 다양한 미션 등 온라인게임 스케일에 못지 않은 타이틀"이라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라는 수식에 걸맞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체적인 목표치를 공개할 순 없지만 안정적으로 게임이 운영되길 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넥슨이 HIT에 가지고 있는 기대감은 모바일 사업의 전초기지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도미네이션즈가 구글플레이 매출 8위에 안착하며 순항중인 가운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RPG 장르에도 흥행작을 내놓겠다는 의지다.

이때문에 넥슨은 히트를 소개하면서 '초대형 모바일 RPG'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실제 개발 인력만 60여명에 달한다. 고사양 게임 개발 엔진을 사용해 게임 그래픽 구현 능력을 향상시킨 점도 볼거리다. 

이 본부장은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는 그래픽이 주는 보는 즐거움 뿐 아니라 게임의 완성도, 콘텐츠 구성 등에서 최고 수준을 갖췄다고 자부한다"며 "과도한 마케팅은 지양할 것이며 게임 본연의 재미를 강조하는 전략으로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라는 평가에 걸맞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IT'는 오는 11월 15월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 후 16일 프리미엄 테스트를 거쳐 18일 국내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