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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대선 출구조사, 집권당 시올리 후보 우세

기사입력 : 2015년10월26일 10:05

최종수정 : 2015년10월26일 10:05

[뉴스핌=배효진 기자] 아르헨티나 대선 출구조사 결과 좌파 성향 집권 여당 다니엘 시올리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주지사가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올리 후보 당선이 확정될 경우 지지자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막후 영향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니엘 시올리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주지사 <출처=블룸버그통신>

25일 C5N 등 현지 언론들은 출구조사 결과 시올리 후보가 중도 우파 성향 공화주의제안당 후보 마우리시오 마크리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을 크게 앞선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당선 확정에 필요한 득표율을 기록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아르헨티나 선거법에 의거하면, 1차 투표에서 당선자가 나오려면 후보자 득표일이 전체의 45%를 넘거나 40%를 넘은 상황에서 2위보다 10%포인트 득표율이 높아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내달 22일 1,2위 득표자는 2차 투표를 실시한다.

대선 투표에 앞서 실시된 현지 여론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40%가 시올리를 지지했으며 29%는 마크리를 뽑겠다고 답했다.

시올리 후보는 페르난데스 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은 상황이다. 그느 8차례 모터보트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으며 페론주의 계승자로 알려져 있다.

반면 마크리 후보는 경제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연간 물가상승률이 30%에 육박하는 등 아르헨티가 경제가 당면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고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해 미국 벌처펀드와의 법정 소송 등 현 정부에 책임을 묻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아르헨티나 명문 축구구단 보카주니어스 구단주이기도 하다.

한편 페르난데스 현 대통령은 12년간의 부부 대통령 임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는 2003년~2007년 정권을 잡은 남편인 고 키르치네르 대통령을 포함해 12년간 아르헨티나를 이끌어왔다. 다만 시올리 후보가 당선될 경우,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막후에서 여전히 영향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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