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10/21 중국증시 급락, 상하이지수 3.06% ↓ 3300선 후퇴

기사입력 : 2015년10월21일 17:27

최종수정 : 2015년10월21일 17:27

상하이종합지수 3320.68(-118.81, -3.06%)
선전성분지수 10915.99(-681.09, -5.87%)
창업판지수 2344.74(-166.42, -6.63%)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잘 나가던 중국 증시가 다시금 주저 앉았다.

21일 오전 장에서 강보합세를 이어가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장 들어 급락세로 전환, 장중 한 때 3200포인트대(3265.44포인트)까지 밀렸다가 장 종료 직전 낙폭을 줄이며 전일 대비 3.06 %내린 3320.6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오전 장 후반에서 약보합세로 전환한 뒤 오후 장에서 낙폭을 넓히며 전일 대비 5.87% 하락한 10915.9포인트까지 밀려났고, 창업판지수는 무려 6.63% 낮아진 2344.7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 날 증시 하락은 최근의 상승세 이후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매물이 쏟아진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낙폭이 다소 예상보다 컸지만, 하락 자체는 예견된 일이었다는 분위기다.

중국증시 전문가들은 "수일 연속 상승 이후 다수 종목 주가가 앞서 주가 폭락 전 차익실현 구간까지 올랐고, 단기 차익실현 수요가 축적되었다"며 "오늘의 폭락은 결코 의외의 현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최근 1달간  7% 이상 오르며 월 기준으로 6개월래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국경절 연휴로 5거래일간 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0거래일간 상하이종합지수 거래량은 68% 증가했고, 전날인 20일에는 8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는 9월 16일 저점을 찍은 뒤 메인보드보다 앞서 반등에 나섰고, 최근 30거래일간 무려 30% 가까이 급등하면서 단기적으로 지수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상하이종합지수의 선전종합지수의 경우 21일 오전 장에서 각각 3447.26포인트, 11641.9포인트까지 치솟으며 최근 60거래일 평균치를 돌파했으나, 이후 매도 물량이 늘어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주가 단독 상승했고, 11월 11일 '광군제(솔로데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자상거래 및 소비주 또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신만굉원(申萬宏源)증권은 "기술적 측면에서 봤을 때 박스권 돌파 후 상하이종합지수 거래 중심축이 3250-3550포인트 구간으로 이동, 향후 이 구간에서 강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며 "창업판지수 역시 8월 이후의 하락분을 거의 메운 상황에서 향후 상당한 차익실현 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장기 회복 가능성을 엿보기 위해서는 중국 중앙은행의 지급준비율 및 금리 인하에 촉각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민은행이 산업활동 위축이나 자산가격 변동에 더욱 주목하는 듯한 정황이 포착되고, 최근 부동산 규제 완화나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등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 완화 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지준율 및 금리 인하가 단행되면 증시 상승에 호재가 되어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와 함께 ▲위안화 환율 변동 ▲미국 금리 인상 여부 ▲중앙기업 및 지방 국유기업 개혁 ▲창업판 우량주 주가 추이 등에도 주목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