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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캠퍼스, 美 500 스타트업과 커넥트 행사 개최

기사입력 : 2015년10월15일 17:28

최종수정 : 2015년10월15일 17:29

[뉴스핌=이수호 기자] 구글캠퍼스 서울은 미국의 대표적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500 스타트업'과 함께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치동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커넥트'(CONNECT)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커넥트는 여성의 창업 전략과 다양성, 성장을 위한 엑시트(Exit·투자회수) 전략, 해외 시장 진출 등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의 다양한 사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행사다. 주제강연, 패널토론, 워크샵, 네트워킹 등 다양한 형태의 총 16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750여명의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오는 27일에는 제스 에릭슨(Jess Erickson)과 크리스틴 채(Christine Tsai) 500 스타트업 파트너가 여성 리더십에 대한 담화와 토론을 진행한다. 인공지능 기반 개인 일정관리 앱 코노(Kono)의 민윤정 대표, 스트리밍을 통한 대용량 파일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샤인(Sunshine)의 김호선 대표, 그리고 커플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VCNC의 박재욱 대표가 '창업가로의 시작과 과정'에 대한 주제로 토크를 진행한다.

둘째 날은 스타트업 인수합병(M&A) 관련 이슈와 진행 과정을 주제로 현업 전문가들을 초빙해 토론회를 연다. 임정민 캠퍼스 서울 총괄이 '왜 한국 스타트업을 주목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마지막날에는 해외시장 진출 방법과 사례에 대해 다룬다. 북미와 아시아, 북유럽, 중동 및 북아프리카 국가 등의 생생한 스타트업 트렌드 발표도 예정돼있다. 패널토의에서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활용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코노랩스의 민윤정 대표, 미미박스의 하형석 대표, 스마일패밀리의 김동신 대표가 팁을 공유할 예정이다.

임정민 캠퍼스 서울 총괄은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이 엑시트(Exit)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은 평균 12년 이상으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마라톤 프로그램은 여성 창업가와 성공하는 M&A, 다양한 국내외 시장 분석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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