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세계 최대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7년의 진통 끝에 5일(이하 현지시간) 마침내 타결됐다.
이날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진행된 TPP 각료회의에서 핵심쟁점이 일괄 타결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역시 미국 협상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협상 타결 소식을 전했다.

막판 쟁점 분야였던 바이오 의약품 특허 보호 기간, 낙농품 시장 개방, 자동차 분야 원산지 규정 등에서 합의점이 도출됐다.
참가국들은 우리 시각으로 이르면 오늘 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최종 합의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협상국들이 내년 초 협정에 서명하고 각국 국회 비준을 받으면 TPP 협정은 효력을 발휘한다. TPP가 발효되면 전 세계 GDP의 약 40%를 차지하는 거대 자유무역 경제권이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