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서울시와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보급
[뉴스핌=한태희 기자] 콘덴싱보일러를 통해 난방 및 온수를 사용할 경우 연간 29% 넘는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콘덴싱보일러를 병렬로 연결한 캐스케이트 시스템으로 난방 및 온수 시스템을 교체하면 일반 중형보일러를 가동했을 때보다 가스비를 29% 줄일 수 있다.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45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경동나비엔은 이같은 내용을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사랑 나눔의 집'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에 보고했다.
콘덴싱보일러는 보일러 안에서 물을 가열하고 데워진 폐열을 재사용해서 물을 한번 더 데울 수 있는 원리가 적용된 보일러다. 사랑나눔의 집에 설치한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이러한 콘덴싱보일러를 병렬로이다. 스스로 필요한 열량을 자동으로 계산해 가동되는 대수를 자동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상업용 시설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캐스케이드 시스템의 효과성에 대해 전해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물론 그를 구성하는 콘덴싱보일러가 에너지 효율 개선과 더불어 서울시의 대기질 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는 만큼 보급을 위해 서울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는 경동나비엔과 함께 오는 2020년까지 1만대 보급을 목적으로 가정용 전기발전보일러 보급사업을 위한 실증사업을 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올해 말까지 국공립 복지시설 40개소에 전기발전보일러가 설치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 원종호 영업본부장은 "콘덴싱보일러는 에너지 효율 향상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한 가장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라며 "서울시의 콘덴싱보일러 보급 확대노력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것이며 타 지자체와도 긴밀하게 협력하며 국가에너지의 효율적 운용과 환경보호에 함께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경동나비엔>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