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혼다코리아, 신형 파일럿 대형 SUV 승부수

기사입력 : 2015년09월25일 13:42

최종수정 : 2015년09월25일 13:42

뉴 익스플로러 보다 성능·공간·안전성 등 경쟁력 우위

[뉴스핌=김기락 기자] 혼다코리아가 안전성과 디자인을 개선한 신형 파일럿을 내달 국내 출시하며 대형 SUV 시장에 승부수를 띄었다.

파일럿은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 매년 10만대 이상 판매되는 베스트셀링 SUV로, 포드 익스플로러와 경쟁하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이 같은 경쟁 구도를 국내에서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익스플로러 외에 닛산 패스파인더, 토요타 시에나 등 대배기량, 다(多)인승 RV도 경쟁 모델로 꼽히고 있다. 국산차로는 현대차 맥스크루즈, 기아차 쏘렌토와 카니발, 쌍용차 렉스턴 등도 경쟁 범위에 속한다.

25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신형 파일럿 사전계약을 하고 있다.

익스플로러는 올해 8월까지 2500대 이상 판매된 포드 전체 판매의 35%를 책임진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포드코리아는 지난 14일 뉴 익스플로러를 국내 선보였다. 이튿날, 혼다코리아도 신형 파일럿의 국내 출시를 알리며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국내 소비자로부터 신형 파일럿의 우수성을 인정받겠다는 것이다. 

혼다가 이처럼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신형 파일럿의 뛰어난 상품성에 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내외부 디자인 변화, 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 등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신형 파일럿의 가장 큰 장점은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이다. 

신형 파일럿은 신규 ‘3-본(3-bone)하부 프레임’ 및 고장력 강판을 사용한 차세대 ‘에이스 바디(ACE)’를 적용해 충돌 안전성과 주행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등급(Top Safety Pick+, TSP+)’을 획득,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반면, 뉴 익스플로러는 현재 IIHS의 테스트 결과가 없어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기존 익스플로러가 TSP 등급 조차 획득하지 못했고, 뉴 익스플로러가 디자인 및 파워트레인 위주의 변화를 이룬 것을 고려할 때, 안전성 면에서는 파일럿이 앞서 보인다. 

혼다코리아가 사전계약 진행 중인 신형 파일럿<사진 = 혼다코리아>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도 눈에 띈다. 신형 파일럿은 길어진 축거와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혼다의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여유로운 승차공간과 넉넉한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3열 시트 뒷공간은 히든 카고와 톨 카고 모드로 변형 가능한 적재함 보드를 탑재해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이 덕에 3열 시트를 접지 않아도 약 80ℓ의 대형 아이스박스도 손쉽게 실을 수 있다. 추가로 3열 시트를 접을 경우 1325ℓ, 2열과 3열 시트 모두 접을 경우에는 2376ℓ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형 파일럿에 탑재된 V6 3.5 직접 분사식 i-VTEC 엔진은 최고출력을 기존 257마력에서 284마력으로 끌어올리고, 최대토크도 36.2kg·m 로 향상시켜 보다 파워풀한 주행이 가능하다. 이 밖에 지능형 전자식 4륜 구동 배분 시스템을 적용했다.

연료 효율성면에서도 신형 파일럿이 앞선다. 신형 파일럿은 복합연비 8.9km/ℓ (도심 7.8km/ℓ, 고속도로 10.7km/ℓ)라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이에 반해 익스플로러는 복합연비 7.9km/ℓ(도심 6.8km/ℓ, 고속도로 9.8km/ℓ)이다.

여기에 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도 강점이다. 신형 파일럿에는 혼다 센싱 기술을 통한 자동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차선 이탈 경감시스템(RDM) 등을 적용해 최고의 안전성과 주행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눈길과 진흙길, 모랫길 등 어떠한 노면상태에서도 최적의 주행을 가능케 하는 ‘지형관리 시스템(ITH)’과 다양한 주행상황에서 핸들링 성능을 높여주는 AHA도 새롭게 적용했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새롭게 출시된 신형 파일럿은 국내 대형 SUV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 만큼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서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뛰어난 안전성과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동급 최고의 공간활용성을 갖췄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신형 파일럿 실내<사진 = 혼다코리아>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