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최성준 방통위원장 "단통법 시행 후 합리적인 소비 가능"

기사입력 : 2015년09월24일 18:49

최종수정 : 2015년09월24일 18:49

"자급제폰 프리미엄폰 등 다양해져야 하지만, 인위적 환경 조성은 할 수 없어"

[뉴스핌=민예원 기자] "단통법 시행 이후 이통시장이 투명해져 이용자가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됐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4일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하이마트에 방문해 이동통신 유통현장을 점검하고 소비자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날, 최 위원장은 단말기유통법(단통법) 시행 1년을 앞두고 20% 요금할인과 자급제폰 도입 현황을 점검했다. 자급제폰은 유통점에서 단말기를 따로 구입하고 통신사는 이용자가 선호하는 곳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하이마트는 16만원부터 60만원대까지 다양한 자급제폰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프리미엄폰은 자급제폰으로 판매하지 않는다.

이에 최 위원장은 "자급제폰이 프리미엄폰 등 다양해야 소비자들이 많이 찾을 것"이라며 "하이마트는 대형 양판점 역할을 하고 있고, 자급제폰 활성화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모델을 자급제폰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4일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하이마트에 방문해 이동통신 유통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민예원 기자>

그러나 최 위원장은 "자급제폰은 인위적으로 활성화 하는 것이 아니고, 자연스럽게 이용자가 많이 찾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자급제폰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정부의 방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또한 최 위원장은 20%요금할인을 찾는 이용자가 많은지 묻자 하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20%요금할인을 찾는 이용자는 야 40%에 달하고, 60% 정도는 공시 지원금을 선택하고 있다"며 "20%요금할인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날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이통3사 관계자, 하이마트 경영진,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등이 참석해 판촉물 활동 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용옥 하이마트 상무는 "휴대폰 케이스 등 사은품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제도적으로 묶여있다보니 운영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판촉 부분을 향후 확대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단골손님에게 사은품을 더 주고 싶지만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해결하고 싶은데 쉽지는 않다. 사업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마케팅 전략을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단통법 시행 1년 뒤 이통사 수익이 늘었다는 지적에 대해 이통3사는 각 회사의 배경을 봐야한다며 단통법 때문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전무는 "마케팅비가 줄어들어 수익이 증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착시효과"라며 "통신사 스스로 비용절감 노력을 했을 뿐더러, 매출 증대는 복합적인 배경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