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박 대통령 "미디어 융복합시대 언론의 가치와 역할 중요"

기사입력 : 2015년09월21일 09:43

최종수정 : 2015년09월21일 09:43

중앙미디어콘퍼런스 개회식 축사…톰슨 NYT 사장 등 참석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미디어 융·복합 시대를 맞아 잘못된 정보로 인한 위험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며 언론의 가치와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7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대구광역시 업무보고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중앙 50년 미디어 콘퍼런스' 개회식 축사를 통해 "최근의 디지털 혁명은 전 세계 뉴스 미디어 지형에도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미디어콘퍼런스는 중앙 미디어 네트워크 창립 50주년을 맞아 '내일로 통하다(Know Way Out)'를 주제로 개최되는 행사로 미디어업계의 위기 극복방안과 새로운 흐름을 제안하는 전문가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가수 싸이와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 데이비드 민킨 아틀라스옵스큐라닷컴 발행인, 홍정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대표이사, CNN 미녀앵커 크리스티 루 스타우트, 마크 톰슨 뉴욕타임스 사장 겸 CEO,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 등이 각 세션의 연설자로 나선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보의 양이 급증했고, ICT 발전으로 각종 미디어가 융·복합되면서 언론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며 "그만큼 많은 정보를 받을 수 있고, 잘못된 정보가 순식간에 퍼져나갈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런 때일수록 올바른 정보를 식별하고, 정확하고 사실에 입각한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의 가치와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라며 "그동안 온갖 역경과 시련을 딛고 성취했던 지난 7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향해 국민적 역량을 결집할 때"라고 역설했다.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4대 부문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과 노동시장 개혁 대타협 등 정부 추진 정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와 혁신의 길로 나아가는 데에 있어 우리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확한 정보 전달과 계도로 국민의 역량을 집결하고 공정하고 건강한 비판으로 국가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등대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