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 부자들, 시장 쇼크에 자본도피 가속화 예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샌프란·LA 등 미국 부동산 시장 특히 선호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발 금융시장 혼란이 이어지면서 해외로 부를 이전하려는 중국 부자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3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산하 연구소인 '차이나 컨피덴셜'이 공개한 조사자료를 인용, 지난 7월 중 실시된 조사에서 앞으로 2년 안에 해외투자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힌 중국 부자들은 전체 응답자의 6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출처 = 블룸버그통신>
같은 조사에서 전 재산의 30% 이상을 해외로 옮길 계획이라고 답한 이들도 전체의 절반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판 포브스에 해당하는 '후룬(胡潤)'도 지난해 보고서에서 중국 부자들의 절반 이상이 이미 집이나 재산을 해외로 이전했거나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듯이 돈 많은 중국인들의 해외로의 자본도피 행렬은 점차 가속화할 것이란 관측이다.

자산관리 조사업체 '웰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부자들이 해외로 가져간 자산액만도 이미 6580억달러(약 782조원)에 달한다. 이 업체는 100만명에 달하는 중국 억만장자들이 축적한 자산이 약 16조달러 정도인데 이 중 1%만 미국에 투자된다고 보더라도 1600억달러(약 190조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액수다.

이번 FT 조사에서 응답자들의 42%는 현금 투자 대상국으로 미국을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으며 이 중 상당수는 사업이나 상업 투자, 금융 상품을 눈 여겨 보고 있다고 답했다.

부동산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투자자금 상당수가 앞으로 부동산 시장에 투입될 전망이라며, 그 중 샌프란시스코나 LA, 뉴욕 등 해안 도시들이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중국인들은 이미 지난해 미국 부동산 시장 최대 해외 투자자들로 등극했으며, 중국, 홍콩, 대만 투자자들이 매입한 부동산 규모는 286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경기 둔화에 주식시장까지 변동성을 보이면서 지난 몇 주 사이 해외에 거주하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미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감정평가업체 밀러 사무엘 대표 조나단 밀러는 "아시아 바이어들로부터 부동산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중국 부동산 시장은 버블 우려가 있고 주식 시장은 투명성은 부족한데 변동성만 높아 중국 부자들이 선뜻 투자에 나서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CNBC뉴스는 중국의 자본 통제와 상속세 역시 부자들의 해외 투자행을 가속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투자금액 16만1000달러 이상의 중국인들에 대해 자산의 최대 50%까지 해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새 규제가 도입되면 중국 부자들의 해외 투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규제당국은 상속세를 기존의 10%에서 30%로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인상안이 적용되기 전에 해외로 자산을 돌리려는 움직임도 많아지고 있다.

부동산업체 나이트프랭크 리서치대표 리암 베일리는 "중국 자산의 해외 이동이 아직은 초기단계"라면서 "해외 투자가 수월해지면서 해당 시장이 앞으로 더 성숙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증시에서의 자금 유출 흐름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증시 급락에 중국 당국이 여러 차례 개입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역효과만 낳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1일 상하이증시 거래량은 660억달러로 증시 랠리가 한창이던 지난 6월 2000억달러를 넘던 수준에서 대폭 축소됐다.

FT는 별도 기사를 통해 중국이 버블 우려를 진정시킬 것이란 기대감에 해외 기관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수 년간 공을 들였지만 최근 시장 혼란에 글로벌 펀드 상당수가 짐을 싸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