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와이디온라인, 글로벌 사업 붕괴..신상철 대표체제 흔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 들인 日 자회사 헐값 매각…中 '오디션' 악재까지 글로벌 전문가는 어디로

[뉴스핌=이수호 기자] 연이은 글로벌 사업 악재로 해외 전문가를 표방하던 신상철 대표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신 대표 체제 이후, 야심차게 신사업을 밀어 붙이던 일본 자회사 아라리오가 매각된 데 이어 개발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의 유통 계약 종료로 유일한 글로벌 매출원이나 다름 없는 오디션까지 놓치게 됐다. 글로벌 사업 전반에 빨간불이 들어온 셈이다.

28일 게임업계와 IB업계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은 지난 4월 일본 자회사인 '아라리오' 지분 100%를 전량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1억원 수준으로 사실상 헐값 매각이나 다름 없었다.

지난 2012년 와이디온라인이 인수한 아라리오는 일본의 게임 유통업체로 지난 2007년 설립됐다. NHN 일본사업부에서 게임을 담당하던 당시 신 대표는 아라리오를 직접 창업해 일본 내의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이끌었다. 이후 2012년 당시, 와이디온라인은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신 대표를 전격 영입한다. 신 대표는 대표로 취임한 지, 불과 6개월만에 아라리오를 직접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와이디온라인이 아라리오 인수에 쓰인 돈은 사실상 없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부채가 자산보다 많은 자본잠식상태라서 와이디온라인은 지분 100%를 취득하면서 자금을 쓰지 않았다.

                          신상철 와이디온라인 대표 <사진제공 = 와이디온라인>
이처럼 침체에 빠진 아라리오를 인수한 배경은 신 대표 스스로가 일본 사업에 관해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 신 대표는 자신이 창업한 아라리오를 인수한 이후 공격적인 일본 사업을 진행한다. '격돌! 클랜워즈', '히어로즈 인더 스카이', '라인제타', '마왕전' 등의 신작을 잇따라 출시하며 아라리오의 존재 이유를 부각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지난 2013년에는 일본 내, 모바일 수익화 플랫폼 기업인 '미텝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모바일 게임 수익화 작업에도 팔을 걷어 부쳤다.

그러나 인수 3년이 지난 올해 초, 와이디온라인은 아라리오를 전격 매각한다. 신 대표가 직접 창업해 키워온 회사를 헐값에 내다 판 셈이다. 이는 아라리오가 기대만큼 큰 수익을 거두지 못한 탓이다. 2012년 30억원이던 매출은 대규모 신작과 마케팅 비용이 투입됐음에도 30억원대를 유지했다. 심지어 지난해에는 3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결국 자본 잠식 상태를 면하지 못해 그 동안의 사업을 무색하게 하는 1억원이라는 헐값에 매각이 결정됐다.

 

아라리오의 침몰과 함께 와이디온라인의 글로벌 매출도 매년 감소하기 시작했다. 신 대표가 취임하던 2012년에는 2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이 발생했지만, 2013년부터 100억원대에 머물더니 올해는 이마져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더욱이 와이디온라인의 전체 매출 중, 절반에 이르는 오디션 재계약이 불발됨에 따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급감할 전망이다. 글로벌 전문가라고 데려온 신 대표의 명성을 무색케하는 상황이다.

이에 와이디온라인은 '갓오브하이스쿨'과 '이카루스' 등 국내 기반의 흥행작을 바탕으로 시간을 벌겠다는 공산이다. 더불어 티쓰리엔터와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 지난 27일부터는 마케팅 이사가 직접 티쓰리엔터 임원에 협상을 부탁할 정도로 갈등봉합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다만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이 글로벌 전문가를 자임한 신 대표에게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을 줄 지 여부가 관건이다. 업계에서는 최대주주 입장에서 회사의 얼굴인 신 대표보다 재무를 맡고 있는 박재영CFO에 대한 신망이 더 두텁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와이디온라인의 최대주주인 시니안유한회사가 2009년 와이디온라인을 인수한 이후, 배당 수익은 커녕 평가손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티쓰리와 협상테이블에 이미 앉았다는 소문이 도는 만큼 원만하게 합의해 일정 규모의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