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단독] 대우조선, 계열사 '웰리브' 매각 안한다

기사입력 : 2015년08월27일 08:37

최종수정 : 2015년08월28일 06:44

조선소 근로자 식사·선주 접대 활동 등 책임지는 ‘필수 계열사’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6일 오후 2시09분에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황세준 기자] 대우조선이 계열사인 급식레저업체 웰리브를 매각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웰리브는 자회사 구조조정 태풍 속에서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다.
 
26일 조선업계 및 회사측에 따르면 웰리브는 사무관리직원, 애드미럴호텔 프런트 사무원 및 웨이트리스, 웰리브푸드 안전관리 및 인사지원 담당자 등을 신규 채용 중이다.

  
대우조선해양 본사 <김학선 사진기자>
채용 규모는 한자리수지만 대우조선 계열사 중 현재 신규 채용을 진행중인 곳은 웰리브가 유일하다. 사무관리직원 채용이 지난달 16일부터, 호텔 직원 채용이 이달 21일부터, 푸드 직원 채용이 이달 24일부터 각각 시작됐다.
 
웰리브는 모기업이 지난 11일 자회사 구조조정 방침을 밝힌 것과 상관없이 신규 채용을 진행 중이다. 구조조정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필수 계열사’라는 입장이다.
 
대우조선해양 고위 관계자는 “웰리브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단 한 번도 분류한 적이 없다”며 “웰리브는 거제조선소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업체”라고 설명했다.
 
웰리브는 2005년 2월 설립됐으며 대우조선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지분의 장부가치는 207억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액은 689억원, 매출액은 2025억원,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이다.
 
이 회사는 호텔, 휴게소, 여행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때문에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이 ‘조선해양과 무관한 자회사 정리’ 방침을 발표하고 대표이사를 교체하자 조선업계와 일부 언론을 통해 구조조정 대상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하지만 대우조선 내부적으로는 이 업체가 거제조선소 근로자들의 식사와 숙소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데다 선주 접대 활동을 전담하고 있어 오히려 필수 사업체라는 지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웰리브는 고객(선주) 만족을 위한 양질의 숙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선박 명명식 물품 공급 등 각종 이벤트에도 관여하고 있다”며 “서비스 제공 업체가 사라지면 선주들의 불만이 증가하고 이는 수주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웰리브를 팔고 아닌 다른 회사에 외주를 주면 밥값 상승 등 직원 복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2011년 웰리브로부터 인적분할해 설립한 자회사인 FLC는 매각 진행 중이다. FLC는 골프장인 써닝포인트 C.C 영업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 25일 FLC 인수 희망업체 3곳으로부터 입찰제안서를 받았으며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초쯤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