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기술과 능력이 제대로 보상받는 사회 만들 것"

기사입력 : 2015년08월25일 15:14

최종수정 : 2015년08월25일 15:14

제43회 브라질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청와대 초청 오찬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정부는 학교 교육이 기업 현장과 연계돼 여러분 같은 기술인재들이 보다 많이 탄생하고, 기술과 능력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과의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박 대통령은 이날 제43회 브라질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한 국가대표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기술과 실력으로 세계를 제패한 여러분도 우리 사회가 능력중심 사회로 확실하게 바뀔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선수단이 국제기능올림픽 5연패와 19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한 것을 축하한다며 "주최국인 브라질과 전통 기능강국들을 제치고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세계에 널린 알린 쾌거"라며 "특히 우리 선수단에 대한 견제가 심했고 경기규칙도 자주 변경돼서 어려움이 더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치하했다.

아울러 "여러분은 스펙이 아닌 능력으로 세계를 제패함으로써 우리 청년들에게 기술과 실력만으로 당당하게 진로를 개척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며 "우리나라가 학벌만능주의의 악순환을 끊고 능력중심 사회로 나가는 길을 열어주고 있는 근대화된 분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는 '선(先)취업·후(後)진학'을 선택하는 학생도 늘어나고 있고 기업 현장에서도 학벌과 스펙이 아닌 직무역량을 우선으로 해 채용하는 긍정적인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변화는 여러분의 결정이 시대를 앞서가는 지혜로운 결정이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여러분과 같은 숙련 기술인들이 국가발전의 자산으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서 경력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면서 ▲명장제도 및 우수숙련기술인 발굴제도 개선 ▲혁신센터 대·중소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숙련기술인들의 재교육·재취업 및 후학 양성 지원 등을 약속했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11~16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오찬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선수단과 국제심사위원과 숙련기술인단체 대표, 기능올림픽 출신 숙련기술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