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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대우증권· 산은자산과 묶음매각...개별매각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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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은 지분 전량...부문 매각 방침도 열어

[뉴스핌=노희준 기자] 금융지주와 증권업계 판도를 바꿀 대우증권 매각의 밑그림이 나왔다. 

산업은행은 대우증권을 산은캐피탈과 별도로 매각하되 산은자산운용과는 묶거나 개별적으로 파는 방안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매각지분은 지분 전량을 팔기로 했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부분매각 가능성도 열어뒀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015년 3월 말 기준
산업은행은 24일 이사회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대우증권, 산은자산운용, 산은캐피탈에 대한 매각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매각 공고는 향후 자문사 선정 과정을 거쳐 10월초 나온다. 산은은 오는 25일 매각 자문사(회계, 법률) 선정을 위한 공고에 나설 계획이다.

산은은 우선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은 시장수요를 감안해 패키지나 개별 매각을 병행해 추진하고, 산은캐피탈은 개별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장부가 6000억원에 이르는 산은캐피탈을 분리해 대우증권 매수자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예상대로 KDB생명은 이번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KDB생명은 케이디비칸서스밸류(85.05%)라는 산은이 만든 사모펀드(PEF)를 통해 갖고 있다.

매각 지분은 산은의 금융자회사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키로 했다. 금융자회사를 조속한 시일내 매각 추진하되 매각가치 극대화와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다는 기본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산은이 보유한 대우증권 지분 43%와 산은자산운용 지분 100%, 산은캐피탈 지분 99.92%가 대상이다

다만, 지분 부분 매각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대현 산은 정책기획부문장은 "주간사를 선정해 시장 태핑(수요 조사)을 해보니 예상외로 흥행이 안 된다면 다른 것도 해야겠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시장은 유력 잠재 매수자로 거론되는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 편입에 필요한 최소 지분인 30%만 매각하는 방안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매각방법은 매각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차원에서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11조에 따라 2인 이상의 유효한 입찰로 성립돼야 매각이 진행된다.

매각주관사는 국내, 국외 각 1개사, 회계 및 법률자문사 각 1개사를 선정키로 했다. 매각자문사는 이해상충 여부, 자격요건 등을 고려한 후 최저입찰가격을 제시한 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산은은 오는 25일 매각 주간사 공고를 낼 방침이며 공정성 등을 감안, 산은 M&A실은 매각자문사 선정에서 제외했다.

산은은 매각자문사 선정 후 매도 실사와 시장 태핑 등을 거쳐 10월초 정식 매각 공고를 할 예정이다.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연말이나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가능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모든 매각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산은은 전망했다.

이대현 정책기획부문장은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영은 매각 공고를 같이 내며 산은캐피탈은 2개 회사와 달리해서 공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은 또 이번 매각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이사회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매각추진위원은 총 7인으로 위원장은 사외이사가 맡으며 이번 매각업무와 관련된 부문장 6인을 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이사회에서 법률전문가인 신희택 사외이사를 합의 추대했다.

대우증권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총자산 34조2349억원, 자기자본 4조1979억원인 업계 2위 증권사로 매각가는 2조원을 웃둘 것으로 전망된다. 

산은의 매각 지분 가격은 전날 종가기준(1만1700원)으로 1조6436억원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웃돈) 30%를 더하면 2조1367억원이다. 

만약 자산운용(장부가, 6000억)을 묶어 판다면 패키지 매각가는 2조7000억원대가 될 전망이다. 

매수 후보군으로는 KB금융지주를 비롯해 신한금융지주, 새마을금고와 중국계 자본 등도 업계에서 거론된다. 

이대현 부문장은 "외국계 자본에 대해 원칙적으로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외국계 자본은 국내 자본시장발전에 어떻게 기여할지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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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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