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 20일 금호아트홀에서 개최한 '한중수교 23주년 기념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개최된 '한중수교 23주년 기념음악회'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오른쪽)과 클라리네티스트 김한(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 |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한중우호협회는 1998년부터 매년 한중 양국의 신진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한중수교 기념 음악회를 통해 민간차원의 문화 교류에 앞장서 오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중국의 피아니스트 리우 지(刘骥, Ji Liu, 25세, 남)와 한국의 클라리네티스트 김한(19세, 남)이 무대에 올랐다.
두 연주자는 독주 무대부터 듀오 무대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중국 민간외교는 박삼구 회장의 맏형인 고(故) 박성용 명예회장이 1992년 한중수교 당시부터 한중우호협회장을 맡은 이후 지속되고 있다. 2005년 형의 뒤를 이은 박삼구 현 회장에 이르러 한중우호관계를 민간 교류 차원을 넘어선 준 외교적 단계로 격상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고등학생 중국어 말하기 대회'와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두 나라의 청소년 교류사업을 확대한 바 있으며, 2009년부터는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중국 청년대표단 방한 초청사업'도 주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