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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집권] 이스라엘 주재 美 대사에 허커비…"확고한 이스라엘 옹호자"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04:08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04:0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주재 미 대사 후보로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를 지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성명을 내고 "나는 매우 존경받는 아칸소의 전 주지사인 마이크 허커비가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 후보에 지명됐다는 것을 밝히게 돼 기쁘다"며 "마이크는 오랫동안 훌륭한 공무원이자 주지사, 믿음의 지도자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스라엘과 이스라엘 사람들을 사랑하며 이스라엘 사람들도 그를 사랑한다"며 "마이크는 중동의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P통신은 허커비 지명자가 이스라엘의 확고한 옹호자라며 그의 지명은 이란이 지원하는 하마스 및 헤즈볼라와 전쟁을 벌이는 이스라엘의 이익과 미국의 외교 정책을 더욱 일치시키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 가운데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허커비 지명자는 지난 2016년 미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경선에 도전하기도 했지만 중도 포기했다. 허커비 지명자의 딸인 세라 허커비 샌더스 현 아칸소 주지사는 트럼프 1기에 백악관 대변인을 맡았다.

지난 6월 허커비 지명자는 의회 전문매체 더 힐(The Hill)과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을 지원하는 조 바이든 정부의 노력에 반대했다. 당시 그는 "하마스와 휴전할 이유가 없다"며 "그들은 훌륭한 협상을 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허커비 지명자는 가자지구의 전쟁을 끝낼 단 하나의 방법으로 하마스의 항복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것은 2차 세계 대전에서 나치와 협상하는 것과도 같다"며 "그들을 전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허커비 이스라엘 주재 미 대사 지명자(왼쪽)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1.13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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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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