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는 13일부터 A주 366개 종목이 거래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일 기준 최대치로 이들 중 대다수는 지난 8일 거래 정지를 신청한 종목이다.
앞서 지난 9일까지 A주에서는 전체 상장사 2802곳의 52%에 해당하는 1442개 종목이 거래 중단을 신청한 바 있다. 주가가 연일 큰 폭으로 미끄러지자 거래를 중단해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의도였다.
상하이증시는 최근 3주간 고점인 5100선에서 3370선까지 34.85% 가량 떨어지는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유동성 주입과 자사주 매입 조치 등 당국의 계속된 부양조치에 주식시장은 폭락세를 멈추고 반등세로 돌아섰다.

거래를 중단했던 상장사들도 속속 시장으로 복귀, 10일 기준 거래정지 종목은 1382개로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향후 시장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리엔트증권은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데 다소 시간이 필요하고 시장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면서도 "유동성이 풍부한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A주는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