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월가, 에너지 섹터 헤지-하락베팅 '뚝' 배경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Q 이익 62% 급감 전망, 지나치게 비관적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월가 트레이더들이 에너지 섹터의 헤지를 앞다퉈 청산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섹터에 대한 공매도 비중 역시 큰 폭으로 축소됐다.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된 가운데 투자자들이 과감한 행보를 취하는 것은 이번에도 이익 전망치가 지나치게 비관적이며, 실제 이익 발표가 이뤄질 때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원유 저장 탱크[출처=블룸버그통신]
10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 섹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공매도 비중이 6.3%로 집계됐다. 이는 2년 평균치에 비해 3%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다.

이와 함께 SPDR 에너지 섹터 ETF의 1개월 내재변동성이 최근 1.06%까지 하락해 2014년 5월 이후 최저치 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행보는 월가 애널리스트의 에너지 섹터 이익 전망치와 상반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업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에너지 섹터의 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62% 줄어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분기 S&P500 기업의 이익 감소폭 전망치인 6.5%를 10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트레이더들은 월가의 이익 전망치가 크게 빗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하락 베팅과 헤지가 대폭 줄어든 것은 이 같은 관측과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1분기 에너지 섹터의 이익은 비관적인 시장 전망과 커다란 대조를 이뤘다. S&P500 에너지 기업은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무려 33%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보스톤 프라이빗 웰스의 로버트 파블리크 애널리스트는 “1분기 이익을 통해 에너지 섹터의 펀더멘털이 시장의 예상만큼 부실하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이 때문에 트레이더들은 지나친 비관을 경계하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바클레이즈의 조나단 글리오나 전략가는 “에너지 섹터의 수익성이 안정됐다”며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티펠 니콜라우스의 차드 모간랜더 머니매니저는 “투자자들이 과거 이익 전망치와 실제 이익의 추이를 살피고 있다”며 “특히 지난 1분기 커다란 ‘어닝 서프라이즈’가 연출됐고, 2분기에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너지 섹터의 헤지와 하락 베팅이 주춤한 것도 이 같은 관측과 같은 맥락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국제 유가 반등 역시 2분기 이익에 힘을 보탰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지난 3월 6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뒤 지난달 10일 배럴당 61.43달러까지 오르며 41% 반등했다.

경계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중국 주가 급락으로 인해 지난 6일 유가가 7.7% 폭락한 데서 보듯 불확실성이 작지 않다는 지적이다.

맥퀸 볼 앤 어소시어츠의 빌 슐츠 최고투자책임자는 “중국의 성장 둔화와 과잉 공급 등 유가에 하락 압박을 가할 수 있는 악재가 여전하다”며 “에너지 섹터의 난기류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