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꾸리고 사업파트너 찾기 위해 시중은행 접촉 중
[뉴스핌=전선형 기자] KT가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에 뛰어든다. 이동통신사로서 최초 시도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 진출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사업 파트너를 물색하기 위해 시중은행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소 벤처기업 등과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유무선 통신업을 기반으로 1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BC카드를 자회사로 갖고 있다. 빅데이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중금리 대출 시장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4월 우정사업본부와 사물인터넷 및 핀테크 기술을 배송 및 금융 서비스에 도입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 KB국민카드와 함께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금융사업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독자적으로 올레TV페이라는 TV용 결제 서비스를 지난 1일 선보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