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SK하이닉스, 완제품 수요 감소…3분기는 애플 기대"

기사입력 : 2015년07월10일 08:43

최종수정 : 2015년07월10일 08:43

[뉴스핌=추연숙 기자] SK하이닉스가 스마트폰 등 완제품 수요 감소로 올 2분기 예상을 소폭 밑도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3분기에는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됐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주요 완제품의 수요 모멘텀이 금액 기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초호황기의 멀티플을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됐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SK하이닉스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HMC투자증권의 전망치를 각각 2.5%, 9.5% 하회하는 4.7조원과 1.4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 연구원은 "PC D램가격은 2기가 DDR3 1333Mhz 제품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13.0% 하락했다"며 "LP DDR3 가격도 과도한 채널재고에 따른 중화권 수요 둔화로 인해 전분기 대비 5% 이상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낸드플래시는 16나노 트리플레벨셀(TLC) 제품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비트그로스(비트단위 생산량 증가율)는 기존 전망치인 전분기 대비 10.6% 성장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흑자 폭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4%, 4.1% 증가한 4.9조원과 1.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북미 전략 거래선(애플)의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노 연구원은 "애플의 하반기 신제품은 모바일 D램 용량을 1GB에서 2GB로 상향할 것으로 예상되며, 납품 제품군도 LP DDR3에서 LP DDR4 (25나노)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중화권 시장의 수요 둔화로 인해 애플을 제외한 수요처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동사 16나노 TLC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상승함에 따라 하반기에도 낸드 부문의 이익 개선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