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효진 기자]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경질했다. 리보 조작 스캔들 이후 회사를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데 실패한 책임을 물은 조치다. 안토니 젠킨스 바클레이즈 CEO <출처=블룸버그통신>
8일 바클레이즈는 성명을 통해 "안토니 젠킨스 CEO가 오는 17일부로 사임할 예정"이라며 "후임 임명이 있기 전까지 존 맥팔레인 회장이 당분간 CEO를 겸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임 CEO에 대한 중간 결과는 오는 29일 발표될 계획이다.
바클레이즈의 마이클 레이크 부회장은 "그룹을 위해 힘써온 젠킨스의 공로를 인정한다"면서도 "이사회는 그룹의 성장을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바클레이즈는 지난 2012년 7월 리보(영국 런던은행간 금리)와 유리보(유럽 은행간 금리) 조작 혐의로 당국의 철퇴를 맞았다. 이에 밥 다이아몬드 CEO가 사임하고 젠킨스가 신임 CEO로 임명됐다.
이후 젠킨스 CEO는 1만2000명에 이르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두했다.
하지만 젠킨스의 노력에도 바클레이즈는 순익이 감소하는 등 경영이 악화됐다. 게다가 외환시장 조작 혐의로 미국과 영국 금융당국으로부터 막대한 벌금을 부과받으면서 이사회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젠킨스의 사임에 대해 "신임 존 맥팔레인 회장에게는 그가 지금 필요한 CEO는 아니란 판단"이라면서, "젠킨스가 구축하려고 했던 '찾아가고싶은 은행'의 이미지가 과연 어떤 것인지, 지금 형태를 벗어나는 길은 무엇인지에 대한 확실히 답 해줄 사람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2026-02-03 14:57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2026-02-03 16:37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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