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 국채서 체면구겼던 헤지펀드, 연이어 베팅 '성공'

기사입력 : 2015년07월07일 15:29

최종수정 : 2015년07월07일 15:29

그리스 및 중국 악재로 '안전자산' 미 국채 인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 연말부터 미 국채 베팅에 연속해 크게 실패했던 헤지펀드 등 글로벌 투기세력들이 최근 석달 이상 방향성 베팅에 연이어 성공하며 간신히 체면을 차린 것으로 나타났다.

6일자 블룸버그통신은 7월 들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우려 고조와 중국 증시 급락세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로 미국채 숏포지션을 정리한 투기세력들이 이득을 보게 됐다고 전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투기세력들은 지난주 미 국채 10년물에 대한 숏포지션을 제로에 가까운 수준으로 정리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 1년 추이 (가격과 반대) <출처 = CNBC>

지난 주말 그리스 국민들이 구제금융 반대표를 던지면서 확산된 그렉시트 불안감에 이날 미국채 10년물 가격은 28/32가 오르며 랠리를 보였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2.290%로 지난주 목요일 기록한 2.391%에서 떨어졌다. 미국채 10년물 가격은 7월 들어 0.4% 가까이 오른 상태다.

지난 한 달 25% 급락한 상하이 증시도 안전자산인 미 국채의 인기를 더해주고 있다.

투기세력들은 앞서 지난 연말부터 올해 초반까지 미 국채 베팅을 반대로 했다가 큰 코를 다친 적이 여러 번이다..

지난해 마지막 한 주 동안 투기세력들은 미 국채 숏포지션을 무려 26만1282계약까지 2010년 5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확대했는데, 이후 1월 중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3bp가 밀리며 2011년 8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2월 초에는 숏포지션을 축소하자 10년물 수익률이 반대로 35bp 뛰며 1년 반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어려움을 겪던 투기세력들은 올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는 미 국채 시장이 석 달 동안 급격한 매도세를 겪는 동안 숏포지션을 적절히 취해 이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