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사파이어테크놀로지에 대해 "최근 생산성향상으로 중국업체와 대등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웨어러블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하반기 애플 신모델 출시에 따른 광학용 웨이퍼 수요증가로 실적도 양호한 흐름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종금증권 3일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등 모바일용 사파이어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시장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향후 사파이어 시장은 50조원 규모의 메가 마켓으로 성장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애플워치 연간 2천만대 기준 사파이어 시장 규모는 최소 2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사파이어 현재 수요는 글로벌 공급능력의 4배가 요구되며 시장규모는 연간 5조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 최근 생산성 향상과 애플 아이폰용 웨이퍼 수요 성장으로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하반기 이후 웨어러블 기기용 사파이어 수주 본격화시 매출성장이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