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 LT+ 전 모델 대비 각각 23만원·9만원 인하
[뉴스핌=강효은 기자] 한국지엠은 1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쉐보레 경차 신모델 ‘더 넥스트 스파크’ 신차발표회를 통해 신형 스파크의 판매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판매 비중이 높은 주력 모델(LT, LT+)의 가격이 이전 모델 대비 각 23만원과 9만원(C-TECH 적용 기준) 저렴해졌다. 전방충돌경고시스템과 차선이탈경고시스템, 사각지대경고시스템 등 첨단 사양이 대거 추가된 최고급모델(LTZ, C-TECH 적용 기준)의 가격 인상폭을 13만원으로 억제했다.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 <사진제공=한국지엠> |
이에 따라 더 넥스트 스파크(자동변속기 별도) 가격은 ▲밴모델 1015만원 ▲LS 1036만원 ▲LT 1136만원 ▲LT+ 1209만원이다. C-TECH를 포함한 LTZ는 1499만원이다.
8월 국내 시장 판매개시를 앞둔 신형 스파크는 기존 스파크의 탁월한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계승한 동시에, 새로운 글로벌 경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확장된 휠베이스의 고강성 차체에 신형 3기통 에코텍 엔진과 차세대 C-TECH 변속기를 장착했으며, 국내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새 마이링크 시스템을 적용하고 차급을 뛰어넘는 프리미엄 내외관 디자인과 동급 최초 첨단 안전 사양으로 무장했다.
또한, 더 넥스트 스파크는 오토 스탑&스타트 기능을 탑재한 동급 최고 연비(자동변속기 기준)의 에코 모델을 동시에 출시해 연비와 차량가격이라는 경차 본연의 가치에 충실하면서도 중형차급의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대거 채택해 경차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국내 경차 시장을 리드하며 내수시장 판매감소를 돌파하고자 강력한 제품력을 갖춘 신형 스파크의 주력모델 판매가격을 인하하는 전례 없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GM의 경차 개발 본부 역할을 맡고 있는 한국지엠은 총 5년여에 걸친 개발 과정을 통해 한국 시장과 글로벌 40여개국에 판매될 신형 스파크를 개발했으며,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