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그리스발 공포로 '우르르'… 상하이지수 또 급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닛케이지수, 17개월래 최대 낙폭 기록…그리스 디폴트 우려

[뉴스핌=김성수 기자] 그리스 발 우려로 중국 등 아시아 신흥시장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중앙은행의 금리인하와 지급준비율 동시 인하 특단책에도 3% 넘게 하락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약세장'에 진입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2% 넘게 내리면서 약 17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하는 등 사흘 연속 하락하며 2만 선에 접근했다.

29일 MSCI 신흥시장지수는 유럽 개장 초 2.3% 하락하면서 2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 중이다. 인도 러시아 터키 증시가 1% 이상 하락했고, 헝가리와 폴란드 증시도 초반 2%대 약세를 나타냈다.

앞서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39.84포인트, 3.34% 하락한 4053.03포인트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6월 12일 기록한 단기 고점에서 20% 이상 조정받아 '약세장' 구간에 진입했다.

2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출처=stockhtm.finance.qq.com>
이날 상하지지수는 2.31% 상승한 4289.77에 출발했으나 장중 한 때 7% 넘게 급락하면서 4000선을 깨고 39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이후 다시 저가매수가 유입, 낙폭을 축소하면서 4053선에 장을 마감했다.

인민은행(PBoC)이 지난 주말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역대 최초로 동반 인하했으나 한 번 악화된 투자심리는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인민은행의 이번 전격적 금리인하는 중국 경제 전체가 아니라 주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게 대다수의 해석"이라며 "그러나 중국 정부는 (증시의) 충격을 최소화하겠다는 목적을 투자자들에게 잘 이해시키지 못했다"고 논평했다.

일부 전문가는 이날 중국 증시가 또 급락함에 따라 인민은행의 부양책 실시가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은행 외환 전략가들은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마저도 중국 증시의 낙폭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며 "오히려 증시의 대규모 매도로 인해 인민은행이 중국의 성장둔화 리스크에 대처할 여지가 생겼다"고 진단했다.

주식시장의 유동성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판단한 중국 당국이 기업 신규상장(IPO)을 억제할 것이란 관측도 대두됐다.

이날 일본 증시도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 하락했다. 그리스발 악재로 엔화가 급등한 것이나 중국 증시가 급락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닛케이225지수는 596.20엔, 2.88% 하락한 2만109.95엔에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42.21엔, 2.53% 밀린 1624.82엔에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사흘 연속 하락하면서 투심에 부담을 줬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2%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을 내비친 영향에 오전 장중 123엔선 위로 상승했으나,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가 유지되면서 다시 122엔 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달러/엔은 도쿄외환시장에서 4시 59분 현재 뉴욕장 대비 0.77% 하락한 122.90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도 1.66% 내린 136.01엔에 호가되고 있다. 개장 전 133엔 선까지 하락한 뒤 낙폭을 줄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696.89포인트, 2.61% 떨어진 2만5966.98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 우량주로 구성된 H지수는 393.53포인트, 3.01% 하락한 1만2694.66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