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르포] 첨단 IT 기술 입힌 광주유니버시아드…"더이상 오심은 없어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주에 깃발 꽃은 SK C&C·SKT 연합군, 스포츠 SI 분야 '공략'

[뉴스핌=이수호 기자]  문을 열고 종합관제센터로 들어선 순간, 수십대의 모니터가 한 눈에 들어왔다. 모니터에는 경기장 내부 부터 사람들의 작은 움직임까지 포착되고 있었다.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직원들은 빠른 화면에 눈을 떼지 않고 연신 예의주시하는 모습이었다. 

전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28회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내달 3일 공식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이 대회 운영통합시스템을 구축한 SK C&C가 24일 대회종합상황실을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대회 준비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얼마나 철저히 준비되고 있는지 국민들에게 직접 알리겠다는 것이다.

      광주유니버시아드의 종합 관제 역할을 맡게될 ITCC 상황실  <사진제공 = SK C&C>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종합상황실에 도착하기 전 제일 먼저 들른 곳은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이 머물 선수촌이었다. 이미 입주 준비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비지땀을 쏟고 있었다. 곧 선수촌 인근에 자리한 종합정보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그 곳에선 SK C&C의 기술력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바로 스마트 안내판 때문이다.

스마트 안내판은 종합정보센터 입구에 설치돼있다. 기자가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바로 터치스크린을 조작해봤다. 원하는 서비스를 클릭하자 별다른 절차 없이 곧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문이 떴다. 시간이 부족한 선수들에게 더욱 유용한 시스템으로 느껴졌다. 기존 의료서비스를 받을 때도 이름과 신상정보를 적는 등 절차가 필요했지만 본인 확인 절차가 줄어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것이다.

                간단한 터치를 통해 기다리지 않고도 쉽게 종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진 = 이수호 기자>
SK C&C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공항에 도착해서 숙소로 이동하기까지 차량 관리, 유니폼 등 선수들이 필요한 모든 것들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필요 물품에 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추적되는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SK C&C의 이 같은 핵심기술에는 대회운영통합시스템 'TIMS'가 자리해 있다. TIMS는 대회 운영 업무를 관리 및 지원하고 경기운영, 기록계측 및 채점, 대회정보배포, 대회지원 등 5개 부문 24개 세부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170여개국 1만4000명의 참가자들이 입국하는 동시에 경기운영 전 과정을 상호 유기적으로 연결하게 된다. 사전에 받은 선수단 정보를 바탕으로 모든 서비스 관리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번에는 ITCC 상황실이라고 불리는 종합관제센터로 올라가 'TIMS'를 직접 살펴봤다. 이곳에선 대회 기간동안 모든 기술 시스템을 24시간 지휘하게 된다. 빽빽한 공간 속에서도 수십대의 모니터가 눈에 들어 온다. 경기 운영과 대회 관리 등을 시각화해 발 빠르게 연계할 수 있도록 중간 다리 역할을 맡는 곳이다. 

특히 대회 출입 등록카드에 대회운영요원, 선수단, 자원봉사자들의 신분확인과 대회시설의 출입구역 권한 부여를 통해 체계적인 출입통제를 지원하고 있다. 방역과 테러 등에 관한 관리도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TIMS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대회운영통합시스템 <사진제공 = SK C&C>
기록계측과 채점시스템도 이번 대회를 기대하게 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다. SK C&C는 오심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시간이 자동으로 표시되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채점시스템을 연계해 경기결과 처리시스템으로 바로 전달되도록 했다. 더불어 공정한 경기운영을 위해 부정출발 감지시스템, 풍속측정시스템, 랩카운더, 심판용 채점기, 사진판독시스템 등도 새롭게 설치됐다. 기술의 진보를 통해 사람의 오판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셈이다.

눈을 돌려 이번에는 대회 기간 수영 관련 경기를 진행할 남부대학교 수영장으로 이동했다. 시원하게 펼쳐진 레인들 위로 SK C&C의 대회정보 배포시스템이 눈길을 끌었다. 

SK C&C는 기존의 전광판 외에도 추가적인 모니터 설치를 통해 다양한 그래픽 모드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TIMS를 통해 구축된 DB가 관람객들에게 모든 경기 정보를 웹과 동영상, 모바일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공한다. 경기 현장의 모든 정보를 다양한 기기로 동시에 확인해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한 SK텔레콤의 기가 와이파이 설치도 모두 마무리 됐다.  

                                  <사진 = 이수호 기자>
이처럼 SK C&C가 광주유니버시아드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이번 대회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ICT 기반사업 수주를 따내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8월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는 가운데, 광주유니버시아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여론몰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SK C&C는 이번 대회 시스템 구축으로 약 280억원, SK텔레콤은 120억원의 수익을 얻게된다. 평창동계올림픽 역시 이와 비슷한 규모로 수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 KT를 비롯한 경쟁사를 물리친 만큼,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반드시 수주를 따내겠다는 의지다.

SK C&C 관계자는 "시스템은 SK C&C, 통신기술은 SK텔레콤이 합쳐져 위기관리 능력이 그 어느 곳보다 빠르다"라며 "이번 대회를 성공해 향후 스포츠 SI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반차 쓰면 30분 일찍 퇴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반차를 사용해 하루 4시간 근무할 경우 휴게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근로시간 단축, 연차 휴가 분할 사용, 육아·돌봄 등으로 반일 근무 형태가 확대된 가운데 현행 법체계는 4시간 근무한 근로자에게 법정 휴게시간 30분을 부여하고 있다. 개정안은 휴게시간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4시간 근로한 경우 30분 이상, 8시간 근로한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부여한다. 휴식은 근로시간 도중에 부여하도록 규정됐다. 통상 8시간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점심시간 1시간이 법정 휴게시간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안전고리 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5 pangbin@newspim.com 문제는 4시간 근로한 근로자가 퇴근을 희망해도 휴게시간 30분을 채우기 위해 사업장에 더 머물러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 단위 연차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장별 운영 기준이 상이하고, 육아·돌봄·자기계발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현행 제도가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근로자가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30분 휴게시간 없이 퇴근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유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차는 근로자의 의지에 따라 시간 단위 등으로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반차 법제화 및 반일 근무 시 휴게시간 미적용 명문화는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의 논의 결과에도 포함됐다. 당시 추진단은 반차 사용의 경우 올해 법제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박홍배 의원은 "반일 근무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하려는 노동자에게 휴게시간 때문에 추가로 사업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은 제도와 현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근로시간 제도도 변화하는 노동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2026-03-12 10:07
사진
삼성 '갤럭시 S26' 글로벌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11일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영국·인도 등을 시작으로 약 120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사전판매는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고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경험도 한층 개선했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한다. '통화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저조도 촬영 '나이토그래피', 영상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텍스트 입력 기반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이미지·스케치·텍스트 입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 버즈4 10% 할인 쿠폰과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60W 충전기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콘텐츠 혜택으로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8종도 제공한다. 마그넷 기반 신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마그넷 무선 충전기와 카드 월렛, 링홀더,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마그넷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스마트폰 후면 부착 시 카메라 간섭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버즈4' 출시…AI 기능·케이스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모델이다. 하이파이 사운드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로 넣었다.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여 전화 수신과 빅스비 제어를 할 수 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결하면 AI 음성 호출과 실시간 통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핑크 골드 색상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약 90%는 버즈4 프로를 선택했다.케이스 제품도 확대했다. 전통 문양·통조림·레트로 게임기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한다.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전통 문양 시리즈는 꽃과 호랑이 문양을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버즈4 케이스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3-11 08: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