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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전선형 기자] 교보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이 보안회사와 신용평가사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설립되면 설립 주체자인 은행들의 주가에는 큰 영향이 없다”며 “오히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해 필요한 보안, 인증기술을 갖고 있는 중소형 보안·인증회사나, 인터넷전문은행에서 필요로 하는 고객대출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신용평가회사 등이 주가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중소형 보안·인증 회사로 이니텍, 모바일리더, 라온시큐어, 신용평가회사로는 NICE평가정보, 서울신용평가 등을 꼽았다.
이어 황 연구원은 “인터넷전문은행 참여하는 기업들의 주가에도 당장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초기비용이 많이 요구되기 때문에 인터넷전문은행이 설립직후부터 실적이 나올 수 없고, 해외에서도 유사 사례를 찾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