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사랑' 금보라, 김민경 이재황 짝 점 찍어 <사진=MBC 이브의 사랑>

17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사랑’ 23회에서는 강세나(김민경)를 구강모(이재황)의 짝으로 생각하게 되는 모화경(금보라)이 흡족해했다.

이날 모화경은 강세나를 따로 불러 “사귀는 사람 있냐”고 돌직구로 물었다. 이에 강세나는 “사귀는 남자 없다. 연애할 시간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모화경은 부모님의 직업을 물었고 이미 양부모가 돌아가셨다고 말한 강세나는 “부모님 없이 자란거 부끄럽지 않다. 엄마같은 이모님 밑에서 부모 정 느끼면서 살았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세나는 “이모님 뭐 하시냐”는 질문에는 “뉴욕 한인타운에서 레스토랑을 하신다”고 거짓말했다. 또 “사람은 환경에 지배받는다는 말이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극복하면 되니까. 나는 환경을 지배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의젓한 체 했다.

강세나의 당당한 모습에 모화경은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모는 일부러 핑계를 만들어 진송아(윤세아)를 찾아가며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구강모는 기획서 핑계를 대며 “강팀장이랑 진행하기로 했다. 진송아 씨 없으니 TF팀이 흐지부지됐다. 이사님 깨어나시면 바로 출근해라”고 말했다.

결국 송아는 강모의 속내를 눈치챈 듯 “다 알면서 왔지”라는 진송아의 질문에 구강모는 “당연하지. 나 진송아 씨 상사다. 제대로 알고 작성 한건지 아닌지 확인하러 왔다. 내가 설마 부하직원한테 설명 들으러왔겠냐”고 실토했다.

또 강모는 “웃으니 진송아 답다. 내가 더 웃겨줄 수 있다. 잘 봐라. 다른데가선 절대 안 하는 거”라며 “힘을 내요 슈퍼파워” 패러디로 진송아를 웃게 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