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속보

더보기

[메르스] 여야 "초기 대응 실패" 질타… 문형표 "오늘이 피크"(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복지부장관 사퇴 촉구…"위기단계 '경계' 격상 준비"

[뉴스핌=정탁윤 기자] 6월 임시국회 첫날인 8일 여야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초기 대응에 실패한 정부를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 일부 야당 의원은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오는 14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을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은 정부의 초기 대응 미흡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또 메르스 발생 초기에 병원명 등을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해명하며, 필요할 경우 현재 '주의' 인 위험단계를 '경계'로 격상할 것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감염병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감염병 위기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높아진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0일 첫 메르스 환자가 확인된 이래 위기단계 '주의'를 유지하고 있다.

◆ 문형표 "초동대응에서 좀더 면밀하게 대응했어야" 사과

문 장관은 이날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으나 아마 오늘이 가장 피크(절정)가 될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고 국민을 안심시켜 사태가 진전되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초기 병원명 등 정보공개를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그는 "무작정 병원을 공개하면 국민들이 당황하고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면서 메르스를 오히려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며 "콜센터, 격리병원 등 문진시스템을 사전에 준비해야 혼란이 없기에 준비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초동대응에서 좀더 면밀하게 대응했었다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빨리 메르스를 종식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위기단계를) 격상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문 장관은 "'경계'단계로 가면 국가적 이미지에 문제가 있다"며 "아직 지역사회로 번지기보다 병원을 통한 의료기관 내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의 "사전예방 단계가 아닌 '치료중심'으로 전환할 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문 장관은 "치료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은 지역사회로 전파돼 통제가 안될 경우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것으로, 아직은 이르다"면서 "현재로선 차단에 더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 새정치 "박 대통령이 비대위 진두지휘해야"

의사 출신인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은 "초기대응 실패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격리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며 "늦게서야 1대 1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했지만 굉장히 늦게 나왔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대학병원과 지자체에 일부 정보를 공유하기로 한 것도 늦었고, 무엇보다 입원 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점이 문제"라며 "국가지정병상 부족과 관련해 민간 대형병원과 협조해야 하는 데 이것도 늦었다"고 강조했다.

경기 평택을 지역구로 둔 같은 당 유의동 의원은 "전대미문의 메르스 공포로 정상적 생활이 불가능한데 정부 당국은 입을 다문 채 아무 말도 않고 어떠한 조치도 못 내놓고 있다"며 "정부는 메뉴얼대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 낙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메르스 확산의 최대 원인은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라며 "지금이라도 범정부적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총리 대행이 책임자로, 박 대통령이 실질적으로 진두지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전병헌 의원은 오는 14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가능하겠냐며, 문 장관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전 의원은 "메르스는 40.9%의 치사율을 보이는 무서운 전염병인데 보고를 받고도 특별한 대책을 세우지 않은 장관은 무책임하고 무능하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며 "능력도 책임감도 없다. 오히려 사태 수습에 장애가 될 뿐 문 장관은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여야, 메르스 대책 특위 구성

한편 이날 긴급 현안질의에 앞서 여야는 메르스 관련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특위는 여야 18명의 의원들이 참여하며, 다음 달 31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사태의 조기 종결과 근본적인 감염병 관리 대책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또 신종감염병 검역조치 강화와 대응 매뉴얼 개선, 지원 방안 등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안의 6월 임시국회 처리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전날 회동을 통해 메르스 관련 국회 특위를 구성키로 합의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